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또 다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재연되나?”

미국뉴스 | | 2021-03-29 10:10:17

좌초선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좌초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막아 촉발된 마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화장지와 커피 등 생필품 공급 부족에 따른 경제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초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한인들의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는 27일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큰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발생한 수에즈 운하 마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유부터 화장지와 커피, 가구 등 각종 생활 필수품의 물량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신흥 시장 아시아와 부국 유럽의 최단 항로로 전 세계 하루 물동량의 10%이상이 지나가는 물류 길이다. 하루 움직이는 물동량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100억달러에 달한다.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를 엿새째 가로 막으며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운하 양쪽에서 대기 중인 대형 화물 선박은 369척으로 급증하면서 화물선의 발이 묶여 버린 상태다. 이들 발이 묶인 대형 선박에는 원유와 가축, 컴퓨터 부품과 가구, 차량 등 현대사회가 필요한 모든 소비재 제품들이 망라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이번주에 좌초된 에버기븐호를 다시 물에 뛰어도 정상적인 통행이 재개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 세계 공급망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생필품의 물량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아시아 시장에서 생산된 물량은 태평양을 건너 LA를 비롯한 미국 서부 지역을 통해 수입되지만 부품을 아시아에서 수입해 유럽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은 이번 수에즈 운하 마비로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세계 최대 화장지 생산업체인 ’수자노‘(Suzano)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펄프 공급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화장지 생산에 쓰이는 세계 펄프 생산량의 3분의 1을 소비하는 수자노 측은 수에즈 운하 사태로 최소 한 달간 펄프 공급 차질을 예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미국 내 화장지 사재가 사태가 수에즈 운하 때문에 다시 재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커피 공급도 차질이 예상된다. 베트남에서 유럽으로 가는 커피 운송이 막히면서 유럽에서 먼저 커피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이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확대될 수도 있다.

 

<남상욱 기자>

“또 다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재연되나?”
 컨테이너선 좌초로 인한 수에즈 운하 마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생필품 공급 부족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 호.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