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홉살 소녀에 수갑·최루가스…미 경찰 또 공권력 남용 논란

미국뉴스 | | 2021-02-01 10:10:05

경찰,9살,공권력남용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경찰이 이번에는 아홉살 소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려 논란을 일으켰다.

31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로체스터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가정문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지시에 불응하는 소녀와 승강이를 벌였다.

집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이 소녀는 어머니가 나타나자 격분해 반항했고 아버지를 계속 찾았다.

 

저항이 되풀이되자 경찰관들은 소녀를 길바닥에 넘어뜨린 뒤 등 뒤로 수갑을 채웠다.

 

경찰관들은 소녀가 순찰차를 타지 않으려고 끝까지 반항하자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려 제압했다.

이날 신고에 대응한 인력은 출동한 경찰관들을 비롯해 총 9명이었다.

경찰관이 착용한 보디캠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이 지역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공권력 남용 논란이 뒤따랐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은 "나도 열살 아이가 있다"며 "어린이, 애기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로체스터 경찰은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머니를 살해하고 싶다며 경찰관들을 발로 찼다고 경위를 밝혔다.

 

그러나 신시아 해리어트-설리번 로체스터 경찰서장은 현장 경찰관들의 대응을 두둔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아홉살 아이가 후추 가스를 맞은 게 옳다고 말하지 않겠다"며 사태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흑인을 겨냥한 백인 경찰의 차별적 법 집행은 미국 시민들의 분열을 극적으로 부추기는 요인이 돼왔다.

작년에 비무장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숨진 뒤에는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는 노예제 상징이나 제국주의자 인물상과 같은 역사적 잔재를 없애는 캔슬컬처 운동으로까지 번졌고 대통령 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변수로 작용하기도 했다.

아홉살 소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린 이번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관측되기도 한다.

지역지 '데모크랫 앤드 크로니클'은 민권 운동가의 말을 인용해 로체스터 경찰이 미성년자, 특히 흑인 청소년에게 공권력을 사용하는 패턴에서 확연하고 체계적인 편견이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아홉살 소녀에 수갑·최루가스…미 경찰 또 공권력 남용 논란
소녀의 거듭된 저항에 최루가스를 사용한 경찰관들[로체스터 경찰 보디캠 영상 캡처]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