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GM도 플라잉카… 공중전 시작된 모빌리티 전쟁

미국뉴스 | | 2021-01-14 09:09:39

플라잉카,모빌리티전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자동차 업계의 간판인 제너럴모터스(GM)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UAM 시장에 진입하면서 지상에서 펼쳐졌던 자동차 업계의 이동수단(모빌리티) 경쟁은 하늘 길로 확전된 양상이다.

 

GM의 UAM 시장 진출은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1’에서 공식화됐다. 마이크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CES 2021 기조연설에서 수직 이착륙 비행체인 ‘VTOL’ 콘셉트를 공개하고 “VTOL은 GM의 첫 번째 항공 모빌리티로, 시간이 가장 중요하고 편리함이 가장 중요한 그 순간을 위해 고안된 개념”이라며 “전기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통해 개인 항공 여행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VTOL 콘셉트는 90㎾h 전기모터로 4개의 프로펠러를 구동,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다. 최고 시속 90㎞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부피가 작고, 향상된 기동성으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는데 용이하다. 여기에 승객의 생체 신호 감지로 기내 온도나 습도, 조명, 주변 소음 등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탑승인원은 2명이고, GM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정체성이 적용되는 만큼 ‘고급 에어택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GM의 UAM 시장 진출은 역시 잠재성장성 때문이다. 컨설팅업체인 삼정KPMG에 따르면 글로벌 UAM 시장은 2020년 70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서 2040년 1조4,740억달러(약 1,800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UAM 이용객도 서비스 태동기로 예상된 2030년 1,190만명에서 2050년엔 4억4,470만명으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UAM 시장에 진출 업체도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입해 UAM과 관련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의 UAM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의 파트너로 선정, LA시내에서 헐리우드까지 비행하는 ‘에어택시’ 서비스로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CES 2020에서 선보인 PAV 콘셉트 ‘S-A1’을 LA 에어택시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S-A1은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100㎞ 비행이 가능하다. 8개의 전기모터와 프로펠러로 최고 시속 29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일본의 도요타도 UAM 사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미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인 ‘조비 애비에이션’에 3억9,400만달러(약 4,600억원)을 투자해 생산기술, 전동화 노하우 등을 확보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해 우버 엘리베이트를 인수한 곳이기도 하다. 도요타는 일본 시즈오카현 동부 스소노시에 71만㎡ 규모로 건설하는 스마트시티인 ‘우븐 시티’에서 UAM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일의 다임러AG, 중국의 지리자동차는 ‘볼로콥터’라는 e-VTOL 업체에 투자했고, 폭스바겐AG의 포르쉐는 보잉, 아우디는 에어버스와 함께 UAM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중국의 유인드론 업체 ‘이항’, 미국의 헬리콥터 업체 ‘벨’, 이탈리아의 e-VTOL 스타트업 ‘릴리움’ 등도 IT,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종은 기자>

 

GM도 플라잉카… 공중전 시작된 모빌리티 전쟁
 GM은 12일 CES 2021 기조연설에서 개인용비행체(PAV) 콘셉트인 ‘VTOL’.을 공개했다. [GM 제공]
GM도 플라잉카… 공중전 시작된 모빌리티 전쟁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CES 2020에서 선보인 개인용비행체(PAV) 콘셉트 ‘S-A1’. [현대자동차 제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