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비트코인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미 남성, 2천600억원 날릴 위기

미국뉴스 | | 2021-01-13 10:10:3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번 입력기회 10번 중 이미 8번 오류

비번 모르면 암호화폐 영원히 찾을 수 없어

"비트코인 10% 주면 비번 찾아주겠다" 제안도

 

비밀번호 입력 가능 횟수 10회 중 8회가 오류. 이제 2천600억원을 찾을 기회는 단 두 번만 남았다. 과거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탄 후 이를 현금화하려던 미국 남성의 이야기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가로 7천2비트코인을 받았다.

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천∼6천500원)로, 그가 수령한 금액은 한화 약 1천530만∼4천600만원 수준이었다. 토마스는 이를 전자지갑에 넣어두고선 그대로 잊어버렸다.

 

그러다 최근 수년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1비트코인은 3만4천달러(약 3천727만원)까지 치솟았다. 그의 전자지갑에 든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2억3천806만8천달러(약 2천608억원)로 훌쩍 뛴 것이다.

하지만 전자지갑을 오랫동안 확인하지 않았던 탓에 토마스는 비밀번호를 까먹어버렸다.

 

과거 자주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조합해 여덟 번을 시도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10회에 이르면 전자지갑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완전히 암호화해 비트코인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된다.

토마스는 "요즘 누워서 비밀번호가 뭐였는지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비밀번호 조합을 생각해내 컴퓨터 앞으로 달려가 시도해봤지만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인해 암호화폐를 더욱 싫어하게 됐다고 전한 그는 "은행이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런 일들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이지 않냐"며 울분을 토했다.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사이버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업체 '스탠퍼드 인터넷 옵저버토리' 소속의 한 인터넷 보안 전문가는 트위터를 통해 "6개월 이내에 비밀번호를 찾아줄 테니 보유한 비트코인의 10%를 달라"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1천850만비트코인 중 20%는 주인이 전자지갑을 여는 데에 실패해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에도 한 IT업계 직원은 7천500비트코인이 들어있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내다 버려, 당시 가치로 약 6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