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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로봇·롤러블폰…‘비대면 시대’ 혁신기술 총출동

미국뉴스 | | 2021-01-12 09:09:56

가정로봇,롤러블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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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CES는 글로벌 업체들이 신기술과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집·일상·사람’을 주제로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양사는 이날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전략 신제품과 개발 중인 미래형 로봇 등을 소개했다. CES 2021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중국 화웨이가 불참하는 등 올해 참여 기업들이 대폭 줄어들며 업계와 미디어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더욱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쏠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에서는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이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와 “코로나19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일상과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일상으로 나아가는 노력을 다 같이 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삼성 제트봇 AI’, 제트봇 AI를 활용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스마트싱스 펫’을 공개했다. 현재 연구 중인 새로운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도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봇 핸디는 스스로 물체의 위치나 형태 등을 인식해서 잡거나 옮기고 다양한 집안일을 돌본다.

 

이외에 기존에 공개됐던 돌봄 로봇, 서빙 로봇,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등도 더욱 발전된 기술을 선보였다. 승 사장은 “로봇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의 정점”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한 결합을 통해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가상인간 ‘김래아’와 세계 최초 롤러블폰인 ‘LG 롤러블’을 처음 공개했다. 김래아는 LG전자가 AI 기술을 통해 구현한 가상인간으로, 딥러닝을 통해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래아는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특정 공간에서 방역 작업을 하는 로봇 ‘LG 클로이 살균봇’, 2021년형 LG그램과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 파인 올레드 프로’ 등을 소개했다. 다만 LG 롤러블의 구체적인 사양과 구동 방식 등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고, 사전 광고 형식으로 실물을 드러냈다.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컨퍼런스에 영상 내레이터로 등장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소중한 일상을 지키도록 하는 혁신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AI와 연계한 가전 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 스마트폰으로 식품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서 알려주는 ‘인공지능쿡’ 등 신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더욱 진화한 형태로 보여줬다. LG전자가 미국 홈 서비스 업체 ‘홈어드바이저’와 제휴해 LG 씽큐 앱에서 집안 가전을 다른 공간으로 설치하도록 신청하는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시진 기자>

가정로봇·롤러블폰…‘비대면 시대’ 혁신기술 총출동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삼성봇™ 케어’, ‘제트봇 AI’,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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