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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트럼프 "질서있는 권력이양"

미국뉴스 | | 2021-01-08 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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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가 7일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으로 확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이날 양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여겨져 온 의회의 인증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과 맞물려 대선 결과를 확정 짓는 마지막 관문으로 주목받았다.

 

일부 친트럼프 성향 공화당 의원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지만, 바이든의 당선 확정에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전날 오후 1시에 시작한 합동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초유의 사태로 개회 1시간 만에 정회가 선언됐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평가받는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2명이 붙잡혔다.

정회 6시간 만에 재개된 회의는 결국 날짜를 넘어 이어졌다.

회의는 상·하원 의원 각 1명 이상이 특정 주의 선거 결과에 이의제기하면 양원이 별도 토론과 표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원 모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해당 주 선거인단 집계를 제외할 수 있었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했다.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역시 양원에서 부결돼 이 주의 투표결과가 유효로 인정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바이든 당선 확정 직후 성명을 내고 "투표 결과에 반대하고 팩트는 나를 지지하지만, 20일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표만 집계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한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로 민주당뿐만 아니라 공화당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다.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은 "오늘 일은 대통령이 선동한 반란"으로 규정하며 시위대를 맹비난했다.

정부 당국자들도 이번 사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무법과 폭동은 여기에서든 세계에서든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데 이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사태는 용납할 수 없고 당장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의회,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트럼프 "질서있는 권력이양"
의회,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정…트럼프 "질서있는 권력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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