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팬데믹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미국뉴스 | | 2021-01-06 10:10:23

팬데믹,끝나면,가장하고싶은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팔꿈치 인사 대신 악수… 포옹·키스·가족 만남

동료와 모임·못했던 여행 등 평범한 일상 꼽아

 

보건 당국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전 세계 백신 출시와 접종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거의 1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제한으로 세상과 단절된 사람들이 일상의 회복을 꿈꾸고 있다.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을까. 뉴욕타임스(NYT)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0명이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포옹, 가족방문, 모임, 여행 등 팬데믹 동안 할 수 없었던 평범한 일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포옹, 키스 및 악수

코로나 시대 사회적, 물리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가족과 연인 사이 반가움과 사랑의 표시인 포옹이 금지됐다.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는 마이카 아마더는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할머니를 방문하는 동안 할머니가 포옹하고 싶어했지만 할 수 없다”며 “할머니를 꼭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외과의사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수술하며 지난해 3월부터 차고에서 격리생활을 하는 오빠를 포옹해주고 싶다는 여동생도 있었다.

플로리다 걸프포트에 거주하는 오드리 제슨은 “팬데믹 속 서로에 대한 존경, 감사, 동의를 표현하는 간단한 방법을 잃어버렸다”며 “팔꿈치 인사 대신 악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미혼여성 케린 마리는 첫 데이트와 굿나잇 키스를 기대했다.

■함께 모이기

브룩클린 지역 변호사인 메리 기본스는 동료들과 함께 일하던 변호사 사무실과 법정을 그리워했다. 그는 한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일했던 것이 변호사로 일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해마다 친구들을 위해 작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최해온 브룩클린 거주 멜리사 크로스는 “코로나 종식 후 중국 음식을 주문하고, 게임을 하고, 브런치를 먹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대면수업과 졸업식을 기대했다. 미시건에 거주하는 사브리나 존슨은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적당한 소음이 그립다”며 “복도에 울리는 교직원들의 발소리, 관리인들의 인사도 그립다”고 말했다.

■가족 만나기

펜실베니아 팔미라에 거주하는 캐롤 커퍼는 펜데믹 동안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딸 니나를 자주 만나지 못했다. 그는 정말 가족에게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향 페루에서 아버지가 사망했지만 팬데믹으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카리나 베케메이어는 엄마를 만나러 페루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집밖으로 나가기

면역질환이 있는 텍사스 거주 켈리 L은 팬데믹 내내 집밖 외출을 거의 하지 못했다. 팬데믹 후 L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마켓에서 장을 보는 것이 꿈이다.

지난 여름 출산한 노스캐롤라이나 더햄에 거주하는 아멜리아 알렉산더는 “아기를 마켓에 데려가고 타주 친척을 방문해 보여주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등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뉴욕 거주 앨리스 알더먼은 “뉴욕시 도서관에서 여유있게 새책을 검색하고 바이러스 걱정 없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고르고 싶다”고 말했고 댈러스 거주 푸남 두벌은 “좋아하는 클럽에서 낯선 사람들과 춤추며 친밀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군중 속에 있기

파티에서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춤추거나 승객이 꽉 찬 비행기에 탑승하거나 푸드트럭에 줄서서 먹거나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며 낯선 사람들과 웃거나, YMCA에서 수영하는 등 이전에는 꺼려했던 복잡한 대중 속에서 시간보내기를 원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시카고 거주 레베카 실버먼은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거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이 너무 그립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내 자신이 도시의 일부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여행하기

85세인 메릴랜드 거주 조 프록터는 “보스턴행 비행기를 타고 프리덤 트레일을 걷고 싶다”며 “랍스터를 먹으로 메인으로 여행하거나 나일강 여행을 위해 이집트를 가라“고 추천했다.                 <이은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