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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해 저무는데 코로나는 악화일로…사망자 이틀 연속 최대

미국뉴스 | | 2021-01-01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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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악화하면서 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를 3천744명으로 집계했다고 CNN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전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하루 사망자로 가장 많은 3천732명의 기록을 세운 지 하루 만에 이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년 1월 20일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4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1월 20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을 떠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는 31일 미국의 누적 사망자를 34만3천여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3주 새 5만여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다.

특히 누적 사망자 30만명을 돌파한 것이 12월 14일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불과 한 달 새 10만명이 사망한다는 얘기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82만여명으로 집계돼 2천만명에 육박했다.

30일에는 또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12만5천220명에 달한 것으로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집계했다. 역시 팬데믹 이후 최고치다. 입원 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30일 신규 감염자도 여섯 번째로 많은 22만9천42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암울한 풍경은 주별 상황을 봐도 그대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는 30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했고, 텍사스주에서는 입원 환자가 사흘 연속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시시피·루이지애나주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지아주는 주도 애틀랜타의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를 또다시 임시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주말부터 이곳에 60개 병상이 마련돼 환자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는 주민들에게 신년 전야에 극도로 주의를 해달라며 30일 밤부터 술집과 양조장 등의 실내시설을 문 닫도록 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도 주민들에게 고위험 활동을 피하라며 "사람들이 2020년의 마지막을 기념하고 싶다는 걸 안다. 나는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솔락 주지사는 그러나 "우리가 만약 2021년의 벽두에 현명한 선택을 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2020년처럼 보이고 느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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