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미국뉴스 | | 2020-12-26 14:14:00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상가 밀집한 시내서 경고 메시지 후 '쾅'…3명 병원 이송

"고의적 행위" FBI 수사 착수…원인·동기는 안밝혀져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테네시주의 주도인 내슈빌 시내 한복판에서 차량이 폭발했다.

현장에선 유해가 발견됐고, 3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당국은 단순 사고가 아닌 고의적 행동에 의한 범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내슈빌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직전 내슈빌 2번가 북쪽에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총격의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주차된 레크리에이션 차량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 차량에서 15분 후면 폭탄이 터질 것이라고 녹음된 메시지가 크게 울렸기 때문이다.

현지 방송국이 입수한 녹음에는 "이 지역은 지금 대피해야 한다. 이 메시지를 들으면 지금 대피하라"고 수분 가량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내슈빌 부시장은 녹음된 메시지가 여성의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근 건물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또 즉시 위험물 취급반을 호출했지만, 현장으로 이동 중이던 6시 30분께 이 차량은 폭발했다. 이 차량은 새벽 1시 22분에 도착해 주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로 3명이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한 명은 폭발의 충격으로 넘어졌고, 또다른 한 명은 청력 손상을 입었다.

폭발이 발생한 지역은 미국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인 내슈빌에서 술집과 식당, 소매점이 즐비한 시내 한복판이다.

수십채의 주변 건물이 파손되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다. 폭발의 충격은 9블록 떨어진 곳에서 느껴지고 수마일 밖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인근에는 통신회사인 AT&T가 소유한 건물도 있었다. AT&T는 피해 건물이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전화교환국의 중앙사무실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중부 테네시와 켄터키 주의 일부 지역에서 AT&T 서비스가 중단됐다. 경찰은 내슈빌에서 180마일(290㎞) 떨어진 일부 카운티 등에서 911 시스템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폭발과 관련한 통신 문제 때문에 내슈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경찰은 AT&T 피해와 폭발이 우연의 일치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폭발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벅 맥코이는 경보음,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집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맥코이는 폭탄이 터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폭발이 컸다며, 4대의 차량에 불이 붙은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또 폭발 15분 전에 총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사건 수사는 연방수사국(FBI)이 지휘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폭발이 고의적 행동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일부 사람들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옮겨졌지만 아직 폭발 원인이나 동기, 당시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내슈빌에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위협이나 전국적으로 극단주의 집단 간 대화가 증가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폭발 현장 근처에서 사람의 유해로 보이는 것이 발견됐지만, 이것이 폭발과 관련이 있는지, 또 범인이나 희생자의 유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AP는 전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유해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조직을 발견해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차량 안에 있던 누군가의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서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견을 투입해 주변의 차량과 건물을 수색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는 드물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1995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트럭이 폭발해 16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사건이 터졌고, 범인은 2001년 사형이 집행됐다.

2010년 4월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차량 폭발을 시도하려다 제지되는 일이 있었다.

<연합뉴스>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성탄절 아침 뒤흔든 미 내슈빌 차량폭발…현장서 유해 발견
차량 폭발 사건이 터진 내슈빌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보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