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차 판매 ‘코로나 지각변동’ 중고차 웃었다

미국뉴스 | | 2020-12-24 10:10:26

코로나,중고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자동차 판매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신차 판매는 급감했지만 상대적으로 중고차 시장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올해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15% 급감했다.

 

판매 낙폭만 놓고 보면 1980년 이래 4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신차 판매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하면 이마저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미국 자동차 판매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연말을 2주 앞둔 상황을 감안해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수는 1,440만대에서 1,460만대로 잠정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신차 판매에 비해 15.5%나 급감한 수치다. 또 다른 분석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신차 판매 급감율을 15.3%로, ‘트루카’ 역시 지난해 대비 올해 신차 판매 감소폭을 15%로 예상하고 있다.

 

트루카에 따르면 올해 신차 판매 중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분은 지난해에 비해 8% 정도 줄어들었지만 상업용 및 정부관용 차량 판매분이 무려 43%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5년간 매년 1,700만대 이상의 신차가 판매된 상황을 고려하면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업계의 부진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1980년에 신차 판매가 19.1% 급감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8년에 18% 줄어들었으며 2009년에는, 21.2%나 급감한 이후 올해가 4번째다.

 

이 같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미국 자동차 판매업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루카 닉 울라드 자동차 제조업체 분석 디렉터는 “어려운 한 해였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훨씬 개선된 판매 성적으로 마감하고 있다”며 “올해 초 판매 부진 때는 후반기 판매 반전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 소비자 판매분이 예상치보다 재반등하기 시작해 2분기에 들어서면서 하락폭을 34%까지 저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0%에 가까운 할부 금리를 운영한데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동차 구입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에드먼드닷컴의 제시카 칼드웰 총괄 디렉터는 “2020년의 큰 반전은 소매 판매분의 급상승에 따른 것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진한 신차 판매와 달리 중고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주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수입 감소 우려와 재택 근무 확산으로 새 차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중고차 인기가 상승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중고차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한인 중고차 시장 역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중고차 판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3~4월 이후 중고차 매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용이 불안해지고 수입마저 줄어들자 신차 구입에서 중고차 구입으로 구매 방식을 변경하면서 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매물로 내놓았던 중고차 소유주들이 새 차 구입에 따른 재정 불안 우려로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겹쳐 중고차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한편 자동차 판매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영업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네이션’의 경우 지난 3분기 주가가 주당 2.38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2% 급상승했다.

 

<남상욱 기자>

차 판매 ‘코로나 지각변동’ 중고차 웃었다
 올해 미국 내 신차 판매가 지난해와 비교해 1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중고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백악관 출입공방 속 방송사 보이콧 해제하고 취재 재개

CNN "트럼프·시진핑 문서기록청 방문 취재" 미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CNN 등 언론사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출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중단했던 공동(풀) 취재를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경제 불확실성 속 고용시장 ‘버팀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3~19일)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

미국인 10명 중 9명… AI 규제 강화 요구

기대보다 우려 더 높아중간선거 주요 이슈로 미국인 10명 중 9명꼴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CNN 방송은 여론조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PCB 은행, 헨리 김 행장 임기 연장

2027년~2031년 5년 계약실적·외적 성장 등 인정  헨리 김 행장  PCB 은행이 헨리 김 행장과의 5년 임기 재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PCB 은행의 지주사인 PC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