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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영국 코로나변종 유입됐을수도…확인만 안됐을뿐"

미국뉴스 | | 2020-12-22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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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보건 당국은 아직 미국내에서 변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미 퍼지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이 미국에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발견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CDC는 영국 코로나19 변종이 미국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내 1천700만 건의 감염사례 중 0.3%에 불과한 약 5만1천 건만이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감염자의 극소수만이 분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종은 발견되지 않았을 뿐 이미 미국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영국 감염자 사이에서 변종이 널리 퍼지고 있고,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여행을 감안하면 유입 가능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CDC는 "영국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PC)와 소통하고 있다"며 "CDC와 주 및 지방 보건당국은 모든 변화를 신속히 감지하고자 미국에서 확산하는 바이러스를 지속해서 감시·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C는 지난달 '변종 감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다음 달에 완전하게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 코로나19 변종이 이미 미국 내에 존재할 가능성은 확실하다면서 "영국 같은 곳에 이 정도 확산이 있다면 이미 여기에도 있다고 가정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있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발 미국 내 입국 금지 가능성과 관련, 그는 꽤 가혹한 조치라며 "지금 당장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실제로 여기에서 감시하고 발견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변종이) 여기 있을 수 있다. 그것이 널리 퍼진 변종인지는 의구심이 있지만,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말했듯이 이미 여기에 있다는 것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을 포함한 상당수 국가는 이미 영국에서 출발하는 비행 입국을 금지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관문 격인 뉴욕주는 최근 영국발 항공기 탑승 승객에 대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요구하는 등 여행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변종 바이러스가 더 높은 감염률에도 기존보다 더 치명적인 것 같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르 사힌도 전날 인터뷰에서 자사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건당국 "영국 코로나변종 유입됐을수도…확인만 안됐을뿐"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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