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내년엔 4명중 한명 꼴 ‘재택근무’

미국뉴스 | | 2020-12-16 10:10:09

재택근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 한인은행 본사에서 근무하는 한인 L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8개월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L씨는 재택근무를 하면서 예전에 사무실 근무에 비해 편하다고 했다. 불필요한 회의도 없고 출퇴근 교통체증에 따른 스트레스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에서 업무와 함께 초등학교 아이들을 보아야 하는 것은 L씨에게는 여전히 부담이다. L씨는 “재택근무가 내년까지 이어질 거라는 말이 회사에서 나오고 있다”며 “재택근무가 좋은 점도 있지만 일과 가정사를 함께 해야 하는 부담감은 재택근무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재택근무가 고용 시장에 주요 경향으로 자리잡으면서 내년에도 확산되어 미국 내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꼴로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에도 재택근무를 ‘뉴노멀’로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시대의 노동 시장의 풍속도를 바꿔 놓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프리랜서 고용 플랫폼인 ‘업워크’(Upwork)가 미국 내 1,000명의 중소업주를 비롯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전체 직원 중 26.7%는 내년에도 재택근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미래 인력 경향 보고서’로 명명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는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를 지속, 확장해 오는 2025년에는 3,620만명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87%나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도입된 재택근무는 9개월이 지난 현재 41.8%의 미국 직장인들에게 적용되고 있어 코로나19 시대의 근무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재택근무의 유연한 업무 환경은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통해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서 좋다는 반응이 70%에 달하며 유연한 근무 시간이 장점이라고 답한 비율도 60%에 달한다. 통근시간이 절감된 것(54%), 근무 집중도가 높아진 것(44%), 그리고 자율성 확대(34%) 등도 재택근무에 따른 삶의 조건이 향상된 사례들이다.

 

기업도 우수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직원 만족도 상승에 따른 이·퇴직률 하락으로 고용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68%가 초기 시행 착오를 거쳐 기업 운영에 무리가 없다고 답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택근무의 어두운 면도 있다. 협업을 해야 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이나 신입 직원의 경우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

 

또한 주거지와 일터가 동일하다 보니 실제 노동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와 아이를 함께 돌보아야 하는 문제는 재택근무가 대세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다.

 

내년엔 4명중 한명 꼴 ‘재택근무’
재택근무는 직장인들의 근무 조건을 개선이라는 장점과 함께 노동 시간이 길어지고 양육 부담이 늘어나는 단점도 드러내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보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