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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투자법 ‘제약산업 베팅’

미국뉴스 | | 2020-11-18 09:09:05

버핏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3·4분기 애플 주식 일부를 정리하는 대신 화이자를 비롯한 미국 주요 제약사를 57억달러어치 이상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치가 높아지는 제약산업에 베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주요 외신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3·4분기 포트폴리오 목록에서 대형 제약사들을 새로 추가했다.

 

제약사 애브비 주식을 18억6,254만1,000달러(2,126만4,316주) 규모 매수했고 당뇨병 등의 약품을 만드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도 18억696만3,000달러(2,997만 1,194주) 규모로 사들였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제약사 머크도 18억5,833만7,000달러(2,240만3,102주) 샀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권에 있는 화이자도 1억3,622만2,000달러(371만1,780주) 규모로 편입했다. 버크셔가 그간 바이오·제약 등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까닭에 이번 행보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버핏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약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버핏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에 있어 제약사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베팅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애플과 금융주의 비중은 대폭 줄였다. 버크셔는 애플을 약 9억8,000만주 보유했지만 올 3·4분기 약 3,600만주를 매도했다. 지난 9월 말 종가 기준 41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규모다.

 

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금융주도 대거 정리했다.

 

투자 귀재로 불리는 만큼 버핏의 투자 동향은 한국의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사로 꼽힌다. 앞서 버핏이 코로나19 사태 직후 주가가 급락한 항공주를 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의 ‘원정 개미’들도 델타항공 등을 쓸어담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점차 현실과 가까워지면서 가치주들이 시장을 주도하자 버크셔도 그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버핏은 저평가된 주식을 주로 사는 가치투자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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