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개신교 목사 48% “교회 운영 힘들다”

미국뉴스 | | 2020-11-17 10:10:55

개신교,목사,교회운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로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출판업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약 1,000명의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8%의 목사가 현재 경제 상황으로 인해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중 약 5%에 해당하는 목사는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운영 사정이 나아졌다는 답변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목사 6명 중 1명(약 15%)은 현재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약 35%에 해당하는 목사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 상황 때문에 교회 운영이 어렵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율은 2016년 조사 때 약 51%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가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율은 경기 대침체기였던 2010년 약 80%로 최고치로 조사된 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스콧 매코널 라이프웨이 총 디렉터는 “지난번 경기 침체 이후 교회들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라며 “올해 발생한 경기 침체로 많은 목사들이 교회 재정 운영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 탓에 교회들의 헌금 사정도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목사들이 올해 헌금 징수 규모가 지난해 수준 또는 지난해보다 낮다고 답했고 교회 예산보다 부족한 교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목사는 올해 헌금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낮고 교회 예산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약 45%에 해당하는 교회는 올해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을 겨우 충당하는 수준이며 약 21%는 예산 보다 조금 더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헌금 규모가 줄었다는 교회는 약 35%, 작년과 비슷하다는 교회는 약 32%, 작년보다 늘었다는 교회는 약 29%였다. 전년 대비 헌금 감소 추세는 지난해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코널 디렉터는 “2018년의 경우 감세안 시행으로 교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했다”라며 “하지만 2019년부터 임금 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2018년 헌금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올해 많은 교회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수계, 소형 교회의 어려움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계 교회 중 재정적인 압박이 심하다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흑인계 교회의 절반은 올해 헌금 규모가 예산보다 부족하고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편 복음주의 계열 목사 중 올해 헌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비율이 약 23%로 주류 개신교 목사(약 14%)보다 높았다.

 

<준 최 객원 기자>

 

개신교 목사 48% “교회 운영 힘들다”
올해 불안정한 경제 사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보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