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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미국뉴스 | | 2020-11-05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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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사상 가장 치열한 혈투로 치러진 2020 대선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극적 역전 드라마로 귀결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번 11·3 대선의 승부처인 미시간과 위스콘신, 애리조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 막판 역전 승리를 거두며 대선 다음날인 4일 오후 6시 현재 승리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270명에 거의 육박, 사실상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며 일부 핵심 경합주의 재검표와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바이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확보하더라도 최종 확정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바이든 승리 눈앞

바이든 후보는 이날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단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형국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현재 아직 결과가 미확정인 네바다(선거인단 6명)와 펜실베니아(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조지아(16명) 등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한 곳만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 4곳 중 네바다에서 86% 개표가 이뤄진 현재 49.3%의 득표율로 48.7%인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네바다에 걸린 선거인단이 6명이어서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만 이대로 승리하면 정확히 승리 기준인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트럼프 소송·재검표 요구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과 재검표를 동원해 필사적 저지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 개표 과정에서 자신이 우세를 보이던 이날 새벽 사실상 승리를 선언하면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낼 방침을 밝혔고 곧바로 실행에 돌입하는 등 사실상 ‘불복’ 카드를 내밀었다. 또 대선 결과 결정을 연방 대법원으로 끌고 가겠다고 엄포를 놨다.

펜실베니아주와 미시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내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대선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최종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핵심 지역을 골라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한형석 기자>

바이든 대통령 당선 확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4일까지 당선 기준인 선거인단 270명 중 264명을 확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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