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샤핑몰 몰락에 소유기업들도 손 들었다

미국뉴스 | | 2020-11-04 10:10:43

샤핑몰,몰락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샤핑몰의 몰락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미국 대형 오프라인 샤핑몰들이 생존을 위한 고심에 빠져 있는 가운데 샤핑몰 소유기업들이 잇따라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하면서 이 같은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고급 백화점의 대명사인 ‘니먼 마커스’가 파산보호신청을 한 이후 ‘메이시스’, ‘시어스’, ‘JC페니’ 등이 잇따라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백화점의 몰락’을 예고한데 이어 이제는 대형 샤핑몰과 그 소유기업들의 몰락이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샤핑몰을 다수 소유하고 있는 ‘펜실베니아 부동산투자신탁’(pIT)과 ‘CBL & 어소시에트 프로퍼티’(CBL)가 지난 1일 파산보호신청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2일 보도했다.

 

pIT와 CBL 두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내 샤핑몰 면적은 대략 8,700만 스퀘어피트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CBL의 경우 26개 주에 107개의 샤핑몰을 소유하고 있으며 pIT는 펜실베니아, 뉴저지, 메릴랜드, 미시간에 샤핑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샤핑몰 소유기업들을 생존 기로에 몰아넣은 것은 샤핑몰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매출 급감으로 샤핑몰 입점 업소들이 폐점하거나 임대료 지불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샤핑몰 소유기업도 수입 급감으로 흔들리게 된 것이다.

 

샤핑몰의 부진이 비단 pIT와 CBL이 보유하고 있는 샤핑몰들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코어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내 1,000여 개 쇼핑몰 중 25% 이상이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문을 닫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오프라인 샤핑몰의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보유하고 있는 샤핑몰 대부분이 B나 C등급이라는 점도 파산보호신청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샤핑몰은 스퀘어피트당 매출에 따라 분류된다. 스퀘어피트당 1,000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곳은 A++ 등급을, 같은 조건에서 매출이 320달러인 상가는 C등급을 받는 식이다.

 

B나 C 등급의 경우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어 그만큼 방문 샤핑객의 수가 적다는 뜻이다.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해서 당장 샤핑몰이 폐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소유기업이 회생할 수 있도록 부채와 자금의 흐름을 파산법원이 관리하는 것이다.

 

CBL은 15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탕감하고 만기 차입금 상환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pIT는 만기 차입금 상환 연장과 함께 1억5,000만달러의 추가 자본금 확충안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두 샤핑몰 소유기업들의 요구 조건들이 법원과 채권단에 의해 수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남상욱 기자>

 

샤핑몰 몰락에 소유기업들도 손 들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미국 내 오프라인 샤핑몰들이 수입 급감으로 문을 닫으면서 샤핑몰 소유기업들이 파산선언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로이터]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보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