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19 백신 나와도 그저그런 수준…혼란 계속될 것"

미국뉴스 | | 2020-10-13 10:10:25

코로나,백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백신이 나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혼란도 종식될까.

뉴욕타임스(NYT)는 12일 "백신이 승인되더라도 혼란과 혼동이 닥칠 것"이라면서 "미국인은 어떤 백신이 가장 좋은지 모른 채 몇 개의 '그저 그런 백신'을 두고 선택해야 할 상황이 될 수 있다"이라고 우려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내년 봄이나 여름에 첫 코로나19 백신 여러 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는 백신 임상시험 방식 때문에 어떤 백신이 상대적으로 우수한지 알 수 없고 이에 따른 혼란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제약사마다 따로 진행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등 일부 과학자는 여러 백신을 한꺼번에 시험하며 서로 비교하는 '메가 테스트'를 주장했으나 제약사별 백신 개발방식이 노출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대규모 참가자를 모집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제약사별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되 절차를 정부지침에 따르고 국립보건원(NIH)이 모든 임상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재연한다'고 정리됐다.

또 이에 따른 제약사만 NIH의 대규모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은 NIH 네트워크에 참여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선두주자로 꼽히는 화이자는 참여하지 않았다.

NYT는 "백신 선택은 어려운 일일 것"이라면서 "여태의 다른 통계적 연구와 마찬가지로 임상시험에도 오차범위가 있기 때문에 한 시험에서 '50%의 효과'를 보인 백신이 다른 시험에서 '60%의 효과'를 나타낸 백신보다 실제로는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제약사의 백신이 사용승인을 받으면 이 백신을 맞고자 다른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이탈해 해당 시험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신문은 "(현재) 임상시험 초기 단계인 백신은 승인받은 백신보다 더 낫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두 백신 간) 차이는 백신과 가짜 약의 차이보다 작을 것"이라며 "결국 더 길고 규모가 큰 임상시험을 해야 하는데, 백신을 개선하려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대부분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백신이 3단계의 임상 시험을 거쳐 시중에 나오려면 보통 수년이 소요되는 데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발병이 보고된 지 1년 남짓 뒤 실제 접종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면 전면 회수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백신연구그룹의 그레고리 폴랜드 박사는 백신을 두고 빚어지는 혼돈을 잠재우려면 과학자들이 시험 방법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접종 뒤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일반인이 알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이민서류 적체 1,280만 건… 사상 최악

시민권·영주권·취업허가 등심사 전반 ‘병목’ 마비 수준신규 신청 줄어도 처리 급감   미국의 시민권과 영주권, 취업허가 등 각종 이민 신청서류의 심사 적체가 1,280만 건을 넘어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아시안 이민자 대상 서류 조작 대출 사기… 뉴저지 한인 융자업자‘징역 33개월’

범죄수익 84만 달러 몰수형도 수백건 허위 서류로 8,000만달러 부실대출 유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상대로 가짜 소득 및 고용 서류를 동원해 8,000만달러 규모의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살 빼려다… 부부 사이가 흔들린다? 비만치료제 확산에 ‘GLP-1 이혼’ 신조어

오젬픽·위고비 등 복용자들외모·식습관·성생활 변화에배우자 갈등… 개선 사례도 살을 빼면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 사이도 더 행복해질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미국에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ICE 총격 항의 시위…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점거자 체포

지난달 28일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관들이 도로를 점거한 시위 참가자

“미국에서 차 생산 확대하면 관세 완하”

트럼프, 인센티브 제공 추진 조지아주, 아우디 공장 유치현대차 등 해외 제조사 수혜행정부, 세부 내용은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하는 자동차 제조사

엔비디아, 한국‘네이버’3대 주주 된다

10억불 투자·지분 4.54% AI 팩토리·인프라 구축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한국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브룩필드와 함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악화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 등의 여파로 14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10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전월보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

30년 고정 평균 7.24%전년 대비 여전히 높아 전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높은 모기지 금리로 재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세이프티 데이’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4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다음달 통합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우기홍 대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플로리다 트럼프 사저 인근 제트기 추락… 9명 사망

폭풍우 속 거대한 폭발·화염트럼프 전용기 1시간전 출발 지나가는 차량의 대시캠에 잡힌 9인승 전세 제트기 추락 폭발 장면. <폭스13캡처>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