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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미국, 전문가 경고에도 곳곳 대규모 인파

미국뉴스 | | 2020-09-07 1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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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노동절 연휴를 맞은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보건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들이 열렸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날 오전 오션비치의 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5일 이 해변에 1천명 이상이 모여 참여와 포용 등을 내세운 연례 축제 '버닝맨'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자 내린 후속 조치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 모임을 가리켜 "경솔하고 이기적"이라고 말했다.

 

또 조지아주 타이비 아일랜드에도 주말 새 많은 인파가 몰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에서는 해변을 따라 햇빛 가리개가 줄지어 늘어서 있는 사진이 돌았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케니우드 놀이공원에도 연휴를 맞아 사람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 지역방송은 전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유명 래퍼 구치 메인이 '이 도시의 최대 노동절 연휴 파티'를 주관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노동절을 앞두고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고 경고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연휴를 즐기기를 꺼리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는 다른 연휴 이후 찾아온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노동절 이후 가을로 접어들면서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노스이스턴대학은 11명의 학생이 이 학교의 공중보건 준칙을 위반해 이들을 쫓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유학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었다. 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이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해 보스턴의 캠퍼스에서 1마일 거리 내에 있는 호텔 방에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각자 머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 2일 밤 이들 11명의 학생이 호텔 방 한 곳에 모인 것이 적발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27만5천386명, 사망자 수를 18만8천910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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