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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주의령“이대로가면 연말에 41만명 사망”

미국뉴스 | | 2020-09-05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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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이는 앞으로 약 넉 달 새 22만여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뜻한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4일(현지시간) 새로 업데이트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보도했다.

IHME는 41만명에 대해 이는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22만5,000명의 사망자가 더 나온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7,052명이다.

이 연구소는 또 12월이면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3,000명에 육박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IHME는 “(겨울이라는) 계절성과 대중들의 경계심 완화로 12월이면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가 거의 3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로, 한 달 내내 하루 사망자가 1천명을 넘었고, 그중 열일곱 번은 2천명을 초과했다.

또 하루 사망자 3천명은 850명 안팎인 최근 하루 사망자의 3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IHME에 따르면 이미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달 초 이후 마스크 사용이 줄곧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일리노이·아이오와주 등 중서부 전역에서 두드러진다.

IHME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새 의학고문 스콧 애틀러스가 주장하고 있다고 알려진 ‘집단면역’ 전략을 도입할 경우 사망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HME는 “집단면역 전략을 추구한다면, 다시 말해 지금부터 1월 1일까지 정부가 추가로 관여하지 않는다면 누적 사망자 수는 62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소는 반대로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면 추가 사망자는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ME는 “싱가포르 수준으로 마스크 착용이 활발해지면 누적 사망자가 28만8,0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표준 예측 시나리오와 견줘 12만2,0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또 최근 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가 정점 때보다 줄긴 했지만 코로나19는 미국에서 암을 제치고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으로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낸 질환은 심장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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