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실업수당 사기 더이상 꼼짝마

미국뉴스 | | 2020-07-09 16:16:30

실업수당,사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실업수당 수령자가 급증하면서 허위 신청 등 관련 사기 행위가 많아지자 연방 및 주 당국이 실업수당 사기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위장 회사를 세워 허위로 실업수당을 신청, 110만여 달러를 불법으로 챙긴 가족사기단이 적발돼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연방 검찰 LA지부는 청소회사와 부티끄 스토어를 위장 설립해 주정부에 등록한 뒤 일자리를 잃었다며 실업수당 110만여 달러를 사기로 청구해 받아챙긴 LA 지역 일가족 등 일당 8명을 실업수당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나 기븐스(58)와 그의 세 딸과 아들, 조카 등 가족 6명을 포함한 일당 8명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디바이닝 클리닝 서비스‘, ‘참 부티끄’, ‘인티니티 클리닝 서비스‘ 등 다수의 가짜 회사를 설립해 EDD에 등록한 뒤 실업수당 사기를 벌였다.

이들은 실업수당를 받아내기 위해 교도소 수감자 등의 신분을 도용해 EDD가 발급한 데빗카드로 실업수당를 인출하는 수법으로 그동안 110만6,282달러를 챙긴 혐의다. 이들은 최대 2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개월간 미 전역에서 약 4,000만 명이 실업수당를 청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상당수의 실업수당 신청에서 사기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수사국(FBI)는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실업수당를 받아내는 등의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실업수당 사기청구 수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FBI 관계자는 “대다수의 실업수당 사기가 피싱이나 온라인 해킹 등의 수법으로 훔친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이뤄지고 있다“며 “신청하지도 않는 실업수당 관련 메일이 온다거나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실업수당와 관련된 금융거래를 발견할 경우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수당 심사가 허술해진 틈을 타 수입을 속이거나 취업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허위로 실업수당를 신청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EDD는 직장에 복귀하거나 새 일자리 취업 사실을 밝히지 않고 실업수당를 청구하는 것도 명백한 사기행위에 해당된다며 경고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한인들의 실업수당 신청을 대행하고 있는 LA한인회의 제임스 안 이사는 “대부분의 한인들이 성실하게 실업수당를 신청하고 있지만 실업수당를 받고 있는 한인들 중에는 직장복귀를 거부하거나 새 일자리 취업사실을 감추려는 분들도 있어 이들에게는 도움을 거절하고 있다’며 “수입을 감추거나 속이는 실업수당 청구 사기를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적발되면 받은 돈을 모두 토해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당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수당 신청 중 약 10% 정도가 사기 청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실업수당 지급액 중 약 260억달러 정도가 사기나 허위 청구자에게 지급됐거나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의 스캇 달 감사관은 지난 달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방정부가 지급한 실업수당의 약 10%는 허위 청구나 사기 청구자에게 흘러 들어갔을 수 있다“며 “부적절한 실업수당 청구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간선거 개표초반 민주 우세…예측기관 "하원탈환 확률 100%"
중간선거 개표초반 민주 우세…예측기관 "하원탈환 확률 100%"

오하이오·텍사스·미시간 등 상원 접전지도 리드…"상원 다수당 확률 72%" 미국 연방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할 중간선거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초반 개표 상황은 야당인 민

[중간선거] 투표 대체로 순조…일부서 투표기 이상·투표소 변경
[중간선거] 투표 대체로 순조…일부서 투표기 이상·투표소 변경

미국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짓는 중간선거 투표가 3일 오전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시작됐다.미 동부 버몬트에서 미 동부시간 오전 5시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된 데 이어 다른 주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음주 확 줄인 미국인들… 1939년 이후 최저

■ 경제 트렌드 - 가계 지갑에서 사라지는 술값젊은 층 중심으로 기피판매 감소에 재고 부담주류업계 생존전략 부심저가·프리미엄 제품 대응 미국인들이 술을 찾지 않으면서 가계 소비에서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K-푸드의 글로벌 위상 확대·발전 모색”

‘2026 글로벌 한식포럼’ 강원도 영월에서 열려22개국서 130여명 참가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이 개최하고 한국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이 주관한 ‘2026 글로벌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주말 샤핑부터 산악지대 오프로드까지 거뜬”

■ 현대차 오프로드 XRT 트림 시승기팰리세이드·싼타페 등 적용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화강력 엔진·대형 타이어 등전용 디자인·액세서리까지현대차 팰리세이드 XRT 프로 트림 모델(위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현대차,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

오프로드 성능 대폭 강화1.6리터 터보 엔진 184마력  현대차는 이번 아칸소주 행사에서 아웃도어와 오프로드 수요를 겨냥한 2027년형 투싼 XRT 프로 모델도 공개했다. 2027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한인 은행권, 개선된 실적에 현금배당 상향

연 3~4%대·업계 평균 상회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모두 분기별로 현금 지급주주 환원·투자 유치 요인   남가주에 본점을 둔 6개 한인은행들이 2026년 3분기 실적을 마감하면

시카고 대학서도 한인 학생 성폭행 의혹 파문

19세 여성 민사소송 제기“약물 탄 술 먹고 당해” 8개월 넘게 기소 안 돼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사태에 이어 또 다른 명문 사립 시카고대에서도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사교

“재판받으러 갔다가 ICE 체포”6배 급증

ICE 가주 무차별 단속 논란   범죄피해자·증인 출석 기피  주 검찰, 연방정부에 소송“사법제도 마비 불법 행위” 캘리포니아주 법원 안팎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되

“환자 감금·멀쩡한데 수술”… 18억불 의료사기

남가주 의사 등 15명 기소가짜 중독 치료·수술 남발건강한 노인 말기환자 둔갑허위 호스피스 등록 사기도 LA를 중심으로 벌어진 18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의료보험 사기 사건에서 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