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실업수당 꿀맛 ‘세금폭탄 맞을라’

미국뉴스 | | 2020-07-08 09:09:21

실업수당,세금폭탄,과세대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업수당 받으면 세금 내야 하나요?”

6월 말 현재 실업수당의 수혜를 받고 있는 미국 내 실직자의 수는 3,400여만명을 넘어서며 미국 직장인 5명 중 1명 꼴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실업수당을 장기간에 걸쳐 받는 실직자도 상당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업수당을 비과세 수혜로 오인해 원천징수를 하지 않는 수혜자들이 많아 자칫 내년 세금보고 시 세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 한인 공인회계사들에 따르면 한인을 비롯해 실업수당 수혜자들 중 상당수가 실업수당을 받아도 내년 세금보고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1명 당 1,200달러 현금이 지급된 ‘경기부양 지원금’(stimulus check)과 실업수당(unemployment insurance)을 혼동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한인 공인회계사들은 지적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경기부양 지원금은 과세 대상의 수입이 아니지만 실업수당은 과세 대상인 수입에 해당된다. 따라서 실업수당은 세금보고 시 수입으로 반드시 보고해 세금을 내야 한다.

실업수당이 비과세 지원금으로 착각하는 것은 비단 한인뿐 아니라 상당수 미국인들도 포함된다.

신용 점수 제공 서비스업체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실업수당 수혜자 3명 중 1명은 실업수당을 비과세 지원금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될 정도다.

주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 이외에 연방정부가 이달 말까지 지급하는 주당 600달러의 실업수당이 모두 과세 대상인 셈이다.

실업수당과 세금의 문제는 단기간 실업수당 수혜자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원천징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는 자칫 예상하지 못한 벌금과 지연 이자를 물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600달러 연방정부 지원금 제외하고 주별로 지급하고 있는 실업수당 평균금액은 333달러로, 29주 이상 장기간 받게 되면 1만 달러를 넘기게 된다. 여기에 자신의 다른 수입이 생긴다면 실업수당에 대한 미납 세금과 지연 이자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안병찬 공인회계사는 “실업수당은 세금 대상이기 때문에 장기간 동안 실업수당을 받는 경우에는 세금 납부를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업수당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원천징수를 하는 방법이다. 가주고용개발국(EDD) 웹사이트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할 때 원천징수를 선택하는 게 최선이다. 아니면 전화로 원천징수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지만 전화 통화가 쉽지 않다.

또 다른 방법은 세금예납 방식이다. 내년 4월 세금보고 이전에 미리 실업수당을 포함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별도의 세이빙 어카운트를 만들어 일정 금액을 세금 납부용으로 저축을 하는 방법도 있다.

한진성 공인회계사는 “실업수당에 대한 원천징수액 납부, 세금예납의 방식으로 세금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직장 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부정 청구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해 벌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채용담당자 “프로답지 못해” 지적… “시대착오적” 갑론을박 원격근무·비대면 문화 익숙한 Z세대 vs 규범 중시 기성세대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미국 직장가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연방대법원, 중간선거 앞 ‘비시민권자 투표 색출 도구’ 허용

트럼프, 부정선거 막겠다며 국토안보부 DB 확대해 유권자 검증 시스템 도입 추진 “멀쩡한 유권자도 투표 못 할 수도” 투표권 침해 우려 제기…활용은 각 주정부 판단에  연방대법원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내 집 마련 올가을 노려라… 바이어스마켓으로 재편

‘매물 증가·수요 둔화’로 균형 회복전반적 시장 침체 속 구매 유리해져향후 모기지 금리 움직임이 변수 중저가대 시장에서 상당수 바이어가 빠져나간 올 가을은 매물 증가와 수요 둔화,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잠이 보약’… 숙면 원한다면 ‘식물성 식품’ 늘려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과일·채소·통곡물·콩·견과류 등 섭취 도움섬유질 풍부할수록 깊은 수면·렘수면 증가야간 심박수 낮추고 회복 효과도 높여“ 동물성 끊기보다 식물성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다시 고개… 올가을 백신 맞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접종 특히 중요건강한 성인도 중증·롱코비드 예방 위해 접종 권고9월 말~10월 적기… 독감 백신과 동시

“물론 잘 알죠”… 알면서도 실천 못 하는 절약
“물론 잘 알죠”… 알면서도 실천 못 하는 절약

■ 고물가 시대 생존 전략…기본으로 돌아가라충동 구매 하루, 이틀 미루기무실속‘서비스·옵션’피하기‘차 ·휴대전화’최대한 오래 쓰기  휴대전화 업그레이드 주기를 한 번만 건너뛰어도

장 건강·콜레스테롤 잡는 섬유질… 매일 더 먹는 6가지 방법
장 건강·콜레스테롤 잡는 섬유질… 매일 더 먹는 6가지 방법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치아시드 한 스푼만 더해도 섬유질 3g 이상 ‘쑥’마요네즈 대신 아보카도, 수프엔 갈아놓은 콩 활용밀가루엔 귀리 섞고 흰쌀엔 퀴노아·렌틸콩 추가갑

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1위…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테네시주 ‘센트럴 매그닛’ 1위… US 뉴스 최고 고교 순위 발표

전국 공립고 약 1만8,000곳차터스쿨 올해도 여전히 강세조지아 '귀넷 과기고'7위상위 20위‘선발 입학·추첨제’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2026-2027학년도 미국 최고 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