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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역대 최저’주택시장 훈풍

미국뉴스 | | 2020-06-18 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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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년 만기 고정 2.94%로 떨어져‘3% 벽’깨져

모기지 대출·재융자 러시… 두 달 이상 걸려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고정 금리가 대출 시장에서 연 3% 밑으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재융자에 나서는 잠재적 주택 구매 수요층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낮은 모기지 금리라는 가장 중요한 ‘실탄’을 확보한 주택 바이어들이 대거 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주택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수개월간 억제됐던 주택 구매 수요가 역대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기지 전문 매체인 모기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고정 금리가 연 2.94%까지 떨어졌다. 당시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이 발표한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고정 금리는 3.21%였다. 

실제 은행과 대출업체들을 상대로 실제 적용 금리를 조사한 모기지 데일리 뉴스의 자료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 대출 시장에서는 3%의 벽이 깨진 셈이다.

모기지 3% 벽이 깨기지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였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대출업계 한인 관계자는 “모기지 적용 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와 대출금 등 여러 가지 요소로 판단한다”며 “지난달 말부터 3% 이하 금리를 적용하는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875%까지 떨어진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모기지 금리 덕분에 주택 구매 수요자들의 대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현재 모기지 대출 증가율은 전주 대비 4%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1%나 급증한 수치다.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티브 양 웰스파고 은행 주택 융자담당은 “최근 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모기지 및 재융자 문의가 부쩍 늘어났고 융자신청도 많이 늘어났다”며 “이 때문에 평소 같으면 3~4주면 끝날 융자 진행이 두 달 이상 늦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말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도 초저금리 모기지 상황을 반기면서 한인 바이어들의 문의와 매입 시도가 한층 활발해졌다고 전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로 첫 주택 구입에 나서는 구매자들과 재융자를 통해 투자 여력이 생긴 구매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저금리 모기지 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거래가 늘면서 거둬들였던 매물들이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바빠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빅토리아 임 회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낮은 상황에서도 주택 시장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더해지면서 남가주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기지 금리 보다는 호재이지만 여전히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파이오니아 부동산 스티븐 김 대표는 “모기지 금리는 분명 주택 시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주택 매물이 부족하면서 주택 구매자가 공급에 비해 많다 보니 치솟는 높은 주택 가격이 부동산 시장의 조기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상욱 기자>

 

모기지 금리‘역대 최저’주택시장 훈풍
모기지 대출 시장에서 금리 3% 선이 깨지면서 모기지 대출 신청이 급증하는 등 코로나 사태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타임스></la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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