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에스퍼의 항명?…‘군 동원’ 트럼프 경고에 공개 반기

미국뉴스 | | 2020-06-04 08:08:07

군동원,에스퍼,국방장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군을 동원해서라도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발언을 했다.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 것이다.이날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전해졌는데 항명이나 다름없는 국방장관의 행보에 미 언론에서는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자청,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런 상황에 있지 않다. 나는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주지사들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압하지 않으면 군을 동원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이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브리핑을 한 것이다. 브리핑은 CNN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에스퍼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는 ‘충성파’ 라인으로 분류돼 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 발언이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교회 방문 이벤트’에서 거리를 두는 발언도 했다. 교회 방문에 동행하게 될 것은 알았지만 사진촬영이 이뤄지는지는 몰랐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평화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백악관 앞 교회를 방문, 에스퍼 장관 등 핵심 참모들과 카메라 앞에 섰다가 비난을 샀다.

에스퍼 장관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끔찍한 범죄”라면서 “인종주의는 미국에 실재하고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대응하고 뿌리뽑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결이 다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CNN방송이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석에서 에스퍼 장관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도 에스퍼 장관이 장악력이 약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확실히 편들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케일리 매커너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진압법을 사용할 것”이라며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다시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은 채 “현재까지 에스퍼 장관은 여전히 장관”이라며 “대통령이 신뢰를 잃으면 여러분이 제일 먼저 알게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언론에서는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에스퍼 장관이 직을 유지할지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 오늘 발언으로 낙마 시점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 전역에 시위가 이어지는 위기 상황인데다 대선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질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으로 미국의 시위 국면이 ‘대통령 대 국방장관’의 충돌로 비화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브리핑 전에 백악관에 주요 내용에 대한 언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의 항명?…‘군 동원’ 트럼프 경고에 공개 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연합]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애틀-인천 노선, 대한항공이 운항

아시아나는 10월 12일까지양사 통합 따른 조정절차 시애틀 지역 한인들이 한국 방문 때 많이 이용해온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 12일부터 시애틀-인천 노선(OZ 271·OZ 27

9월 서비스·제조업 경기 동반 호조
9월 서비스·제조업 경기 동반 호조

9월 경제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5년여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S&P 글로벌은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4로, 전달(56.0)보

“미·중 무역휴전 2개월 연장 합의”

시진핑 주석 방문이 계기양국‘AI 핫라인’구성도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만료되는 상호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에 따르면

TXT,  축제 기상 악화로 취소되자 실내 연습실서 깜짝 무대
TXT, 축제 기상 악화로 취소되자 실내 연습실서 깜짝 무대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 보여드리기 서운…어디서든 열심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욕 연습실 페스티벌'[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갈무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BTS, MTV VMA 3관왕…"'아리랑'은 새로운 시작, 수상 뜻깊어"
BTS, MTV VMA 3관왕…"'아리랑'은 새로운 시작, 수상 뜻깊어"

대상격 '올해의 노래'에 '베스트 K팝'·'베스트 그룹' 석권그룹 방탄소년단(BTS)[2026 VMA 제공. 제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2026 MTV

블랙핑크 리사, MTV VMA '베스트 팝' 수상…아시아 솔로 최초
블랙핑크 리사, MTV VMA '베스트 팝' 수상…아시아 솔로 최초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제치고 영예…"놀라운 상 감사" 눈물 그룹 블랙핑크 리사[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

스키즈, '스트레이시티' 라틴 아메리카 공연…27만명 동원
스키즈, '스트레이시티' 라틴 아메리카 공연…27만명 동원

그룹 스트레이 키즈[JYP엔터테인먼트·OCESA·Pablo Dey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팀명을 내걸고 개최한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ST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 갔다가…직장가 달군 ‘커피게이트’

채용담당자 “프로답지 못해” 지적… “시대착오적” 갑론을박 원격근무·비대면 문화 익숙한 Z세대 vs 규범 중시 기성세대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미국 직장가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 승인”

‘바이든표’ 연비 규제 완화… “소비자들 차량 구매시 수천달러 절약”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북동부 강력한 가을폭풍…항공편 수백편 결항·7만5천곳 정전

뉴욕·보스턴·필라델피아 등 영향권…롱아일랜드 최대 150㎜ 비 예보 유엔, 외부 방송장비 철거 요청…뉴욕 주요 야외행사 줄줄이 취소 북동부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가을 폭풍이 몰아치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