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 핑계로 ‘반이민’…해외 근로자 입국 줄인다

미국뉴스 | | 2020-05-27 09:09:58

코로나,반이민,해외근로자,입국,제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 핑계로 ‘반이민’…해외 근로자 입국 줄인다
코로나 핑계로 ‘반이민’…해외 근로자 입국 줄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유학생들의 미국 내 취업을 막는 방안에 이어 문화교류비자(J-1)와 특정 계절에만 일하는 노동자를 제한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실업 때문이라지만 사실상 이민을 막겠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11월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라는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25일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가 문화교류 명목으로 미국에 오는 이들과 임시 일자리를 얻어 미국 대학에 오는 학생들의 수를 줄이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세부안을 조율 중으로 이르면 이번주에 관련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J-1을 받는 이들은 주로 놀이공원과 캠프·리조트 등지에서 성수기인 여름에 일한다. 트럼프 정부는 전문직 숙련노동자와 조경·건설 분야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 대한 비자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한해 약 100만명이 이 같은 비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J-1을 업무나 연구에 기반한 교환방문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발급되는 비이민비자라고 정의하고 있어 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법무부에서 이민 문제를 담당했던 리언 프레스코는 “J-1의 대부분은 놀이공원과 캠프·리조트 등 여름철 일자리를 위해 미국에 오는 사람들에게 발급된다”며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현 상황에서는 정치적 이유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때 남부 장벽 건설과 불법이민자 추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60일간 영주권 발급을 중단했다. 행정부 내 강경파 인사들은 미국 실업률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통령선거가 5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조치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해외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을 졸업한 후 학생비자 상태에서 미국 기업에 1년간(과학·엔지니어 전공자는 3년) 취업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로그램 제한도 검토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반이민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농장에서 일하는 이들을 제외한 모든 이주노동자를 금지할 수 있는 광범위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11월 대선을 앞두고 이민을 재선 캠페인의 주요 의제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는 점이 변수다. 미 재계는 인력수급 측면에서 해외 근로자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업률이 높아도 미국인 노동자를 구하기 쉽지 않은 분야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기업 300여곳과 경제단체·고등교육기관들은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숙련 노동자의 접근을 단기간이라도 축소하면 미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면서 행정부 내 막후실세라는 평가를 받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가 관심사다. 현재 반이민정책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진두지휘하고 있지만 앞서 이민 일시중단 결정 때도 쿠슈너 선임보좌관이 기술과 농업 분야는 제외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바 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코로나 핑계로 ‘반이민’…해외 근로자 입국 줄인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는 새 여정의 시작… 무작정 쉬려고만 하면 안 돼

은퇴 전, 미리 간접 경험하기은퇴 전과 유사한 활동 유지내 가치관으로 일상 채우기새 취미로 인지 기능 자극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년 삶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