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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급감…달라진 메모리얼 연휴

미국뉴스 | | 2020-05-23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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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매년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공항과 프리웨이 등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객들이 줄어들고 여러 퍼레이드 및 추모 행사들도 축소된 규모나 다양한 원거리 방식으로 진행되는 등 사뭇 달라진 모습이 예상된다.

매년 메모리얼데이 연휴 장거리 여행객 현황을 발표해 온 전국자동차클럽(AAA)이 올해는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 150만여 명의 여행객들이 이용했던 LA 국제공항(LAX)의 경우 연휴 시작 첫 날인 22일 이용객들이 크게 줄어드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KTLA가 이날 보도했다.

LAX의 경우 올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시작 시점의 교통량이 예년에 비해 9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KTLA는 전했다.

또 순국 장병과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메모리얼데이에는 전통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각종 추모행사가 열리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이러한 행사들이 대폭 축소된 규모 또는 온라인 등 다양한 대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전국 각 지역에서 매년 진행해오던 메모리얼데이 전통 행사인 퍼레이드를 사람들이 도로변에 몰려들지 않도록 차량을 탄 드라이브바이 퍼레이드로 대체해 진행하고, 메모리얼데이 당일 열리는 각종 추모행사들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아예 취소한 곳도 많다고 NBC 뉴스 등이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동차나 비행기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은 많이 감소했지만 LAX 당국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6피트 거리두기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가주 내 도로에서는 음주 및 불법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22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11시59분까지 주 전역에서 연휴 순찰 강화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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