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화장실 가려면 손 드세요”

미국뉴스 | | 2020-05-20 09:09:20

항공기문화,달라진,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계기로 항공 여행에도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 형성되고 있다. 항공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체크인, 입출국 심사부터 기내 화장실 이용까지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18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항공기 운항도 미약하게나마 재개되고 있다. 그런데 운항 횟수가 줄어든 탓에 한 비행기에 탑승하는 고객들은 많아졌다. 이 과정에서 항공사들은 탑승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이제 화장실에 가려면 손을 들어야 한다. 승무원이 가도 좋다는 허락을 할 때만 화장실을 갈 수 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승객들이 좁은 통로 내에서 마주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의 모든 항공사들은 탑승객 전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한 명이라도 거부할 경우 이륙이 지연될 수 있고, 비행 도중에는 공항으로 되돌아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전체 좌석의 60% 수준만 예약을 받고 승객간 빈 좌석을 유지한다.

항공기 탑승 전 체온 측정은 이제 필수다. 에어프랑스는 출발 전 의무적으로 체온을 측정해 섭씨 38도 이상인 경우 탑승을 금지시켰다. 기존 우수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폐지했다.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역시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활용해 승객이 보안점검을 받을 때 체온을 함께 측정하고 있다.

네덜란드 KLM항공 이용객은 건강 신고서를 작성해 서명해야 한다. 또다른 항공사들은 승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거나 완치됐다는 서류가 첨부된 이른바 ‘면역 여권’을 소지토록 조치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항공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항공업계 경영진들은 “지금 당장은 수요 자체가 위축돼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화장실 가려면 손 드세요”
항공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이 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이민국, 급행심사 수수료 일제히 인상

근로 비자·취업 이민 등 I-140 청원서 2,965불로 신청자들 부담 더욱 가중   미국에서 빠른 이민 심사를 원하는 근로자와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트럼프, 국토안보 장관 전격 ‘경질’

ICE·광고 논란에 해임 후임에 멀린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과 마크웨인 멀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크리스티 놈 연방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볼록? ‘지방간’ 점검부터

■이한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 진단몸무게보다 내장비만 반영 허리둘레가 중요학계‘임상적 비만’상태도 적극적인 치료 권고 지방이 전체 간조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스타벅스, 내슈빌에 새 거점

남부지역 공세 강화시애틀 본사는 유지 미국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미 남부와 북동부 공급망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 4일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메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CJ올리브영, 미 서부에 물류센터 구축

북미 K뷰티 거점 확보보관·배송 등 물류지원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설립한 CJ올리브영 물류 센터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현지에 첫 물류 거점을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국제무역법원, “모든 수입업체, 관세환급 대상 자격”

실제 환급받을 길 열려구체적 절차 마련 착수규모 최소 1,750억달러24개주‘대체관세’도 소송  국제무역법원은 지난달 연방 대법원의‘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AI가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사망 소송 휘말려

플로리다 남성 사건극단 선택 유도 의혹징벌적 손해배상 요구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망상 등 정신질환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으로 피소됐다. 4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트레이더 조 냉동볶음밥 유리 조각 혼입 ‘리콜’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레이더 조’의 냉동 볶음밥과 일부 냉동식품에서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리콜이 진행된다. 이번 리콜에는 랠프스와 코스코에서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텔루라이드 앞세운 기아, 미국서 현대차 또 제쳤다

■ 두달 연속 판매량 우위지난달 6.6만대… 역대 동월 최대RV풀라인업에 카니발 하브도 한몫현대차도 6.5만대 팔며 기록 갱신  기아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 두 달 연속 현대차(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1.8조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발빼

■ 사모대출 펀드런 공포AI발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논란에SW기업서만 1200억달러 부실 우려글로벌 위1 운용사 펀드마저 흔들   상당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