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49개 주 경제활동 재개…일부 주선 환자 증가세

미국뉴스 | | 2020-05-19 09:09:51

49개 주,경제활동,재개,환자증가,코로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사추세츠주가 18일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전국에서 49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을 완화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부터 제조업과 건설 현장의 사업 재개를 즉각 허용한다고 밝혔다. 베이커 주지사는 오는 25일 또 다른 경제 분야를 재개하는 등 단계적으로 재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50개 주중 코네티컷주를 제외한 49개 주가 부분적으로, 또는 전면 경제 재가동에 들어갔다.

플로리다주는 이날부터 주 전역에서 식당과 소매점,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의 영업을 허용하며 재가동 계획의 1단계에 돌입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자택 대피령을 발령했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카운티 정부들도 제조업과 소매업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타클라라·알라미다 카운티 등 5개 카운티 보건국장들은 이날 제조업과 소매점, 창고의 물건 배송 등에 대해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명령을 내렸다.

조기 재개에 나섰던 텍사스주는 식당과 영화관, 쇼핑몰 등의 영업을 재개한 지 2주를 넘기면서 지난 16일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사상 최대인 1,801명에 달하는 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 주지사는 환자 증가가 검사 확대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뉴욕·뉴저지·코네티컷·델라웨어주는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해변을 개방하기로 했다.

조기 재가동에 앞장선 곳이자 가장 문을 많이 연 주 가운데 하나인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 수를 추적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경제 재개에 나선 주들이 늘면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주가 18곳으로 줄었다고 CNN은 분석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확진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5일에는 28개 주가 신규 환자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날 18곳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신규 코로나19 환자의 증가가 단순히 검사의 확대 때문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를 근거로 13개 주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늘었다고 보도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테네시주에서 33%가 늘었고, 루이지애나주는 25%, 텍사스주는 22% 증가했다.

경제 재개에 이어 학교의 개학·개강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170만명의 교사를 대표하는 미국교사연맹(AFT)은 이날 안전한 개학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FT는 “코로나19 환자가 최소한 14일간 감소하고 적절한 검사가 시행된다면 지역별로 개학 계획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급 규모를 줄이고 점심 식사 시간에 시차를 두거나 방과 후 학습의 대안을 찾는 등의 조정 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는 18일 각각 150만 명, 9만 명 선을 넘어섰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4만4,201명, 사망자는 9만1,717명으로 집계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미전역 245만여대 달해평균 3,300달러 손실  미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채소·콩류·통곡물·올리브유·견과류·생선 중심혈액 내 염증 지표 낮추는데 효과 증명돼초가공식품·가공육·당분 음료 등은 피해야 하버드 의대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천의 얼굴’ 루푸스… “젊은 여성, 이유 없는 발진·탈모 있으면 의심해야”

자외선 받으면 증상 악화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 심할 경우 심장이나 뇌, 폐, 신장 등 몸 안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사망할 수 있다는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2025년 5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시설의 드론 촬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기업들, ‘트럼프 상호관세 토해낸다’에 베팅

관세반환 소송 줄이어코스코, 레이밴 등 다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정책인 ‘상호관세’ 부과가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이라는 판결이 날 경우 연방 정부는 이미 거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뱅크오브호프, 규모도 1위·봉사활동도 ‘으뜸’

연말 지역사회에 희망 전달 ‘호프 딜리버드’ 행사 성료 뱅크오브호프가 16일 LA 한인가정상담소(KFAM)와 합동으로 25개 가족을 초청해 실질적인 금융 지식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로제 "히트곡 '아파트', 혼자 커서 하버드 법대 간 자식 같아"

애플뮤직 '더 제인 로우 쇼' 출연…"인생 바꿔줄 노래라고 예감"  블랙핑크 로제[[애플뮤직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저는 제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제 아이들이라고 표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