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마구 버려진 마스크·장갑…이래도 되나요”

미국뉴스 | | 2020-05-12 10:10:37

마스크,장갑,아무렇게,버려져,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출시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의무화되고 마켓 등 공공장소에서 1회용 비닐장갑이나 소독용 티슈 등 위생용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1회용 용품들이 마켓 주차장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어 환경을 더럽히고 코로나19 관련 위생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A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최근 장을 보기 위해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한인 마켓에 들렸다 주차장에 버려져 널브러져 있는 마스크와 1회용 비닐장갑 등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씨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비닐장갑, 마스크 등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길을 걷는데 꺼림칙했다”며 “제발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이같은 1회용 위생용품은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제대로 처리해 양심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한 1회용 비닐장갑이나 마스크 등을 집으로 가져갈 경우 바이러스가 집 안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비닐장갑, 마스크 등을 길가에 버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감염 우려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한인들은 사용하고 버려진 마스크나 1회용 장갑 등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수 있어 자칫 길거리에 버려진 마스크에 묻은 비말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마스크 등 겉면에 묻은 바이러스는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며칠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켓들마다 손님들이 쓰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는 1회용 위생용품 쓰레기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인 마켓들은 전 직원 및 고객 마스크 착용 및 매장 내 입장객수 제한 등 LA시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정한 안전수칙을 따르며 계산대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용한 마스크는 벗을 때도 앞면에 손을 대지 말고 가장자리만 만진 채로 두번 접어 귀에 거는 끈으로 묶는 것이 좋다. 또한 버리기 전 소독제를 뿌리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해 쓰레기 봉투에 버릴 것이 권고된다.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벗거나 버리는 과정에서 오염 부분이 손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처리한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마스크, 비닐장갑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자 환경오염 문제 또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마스크의 주성분인 폴리프로필렌을 소각할 경우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고, 땅에 묻는 경우 자연분해까지 수백 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마스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석인희 기자>

 

“마구 버려진 마스크·장갑…이래도 되나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용했던 마스크나 비닐장갑 등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한 마켓 주차장에 1회용 비닐장갑들이 버려져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