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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제서야…” 지침강화 ‘뒷북’…감염경로 파악 허둥지둥

미국뉴스 | | 2020-05-11 1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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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근무지침 강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정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티 밀러 마이크 펜스 부통령 대변인의 감염 경로에 대한 정확한 파악조차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펜스 부통령실 내부에서는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이 고조되는 등 백악관이 그야말로 대혼돈에 휩싸인 상황이다. 대통령 및 부통령 의전 강화 움직임 속에 국정 차질 빛 공백에 대한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밀러 대변인과 접촉한 인사들에 대한 추적 작업에 허둥지둥하며 지난 주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날 현재, 당국자들은 밀러 대변인이 어떤 경로로 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CNN은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을 어떻게 억제할지에 대한 백악관 내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참모들은 바이러스의 감염 및 확산 경로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파악 없이 이날 업무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한 당국자는 어떤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과 접촉한 당국자들 중에서도 일부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일부는 그렇지 않은 등 중구난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부통령실 관계자들은 추가 직원들이 감염됐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양성 판정을 받는 사람이 나올지에 대해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주말 예정돼 있던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방문이 취소된 것도 일정 부분 코로나19 발병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2명의 소식통이 CNN에 전했다. 그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데이비드 방문 당시 밀러 대변인도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대변인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악관 파견군인과 접촉한 인사들에 대한 참모들의 파악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이 파견군인이 접촉한 웨스트윙(서관·대통령 집무동) 직원들은 제한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우려는 남아 있는 상태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은 이번 주말 여러 번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백악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신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그동안 백악관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6피트(182.88㎝) 간격 유지 및 마스크 착용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회의 시 6피트 간격 유지 의무화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약속이 잡힌 사람들도 사전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통령 및 오벌오피스(집무실)의 근접거리에 있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주말 사이 백악관 의료안전팀과 추가 의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ABC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행정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어떠한 회의에서든 참석자들은 최대치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따로 격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나 현시점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회의에 참석하도록 할 것이라고 복수의 당국자들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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