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집콕’ 노린 ‘현관절도’ 비상

미국뉴스 | | 2020-05-01 11:11:32

코로나,집콕,현관절도,비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자택대피령이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물품을 배달시키거나 주문하는 택배도 늘고 있는 가운데 집이나 아파트, 콘도 등에 배달되는 물품을 훔쳐가는 이른바 ‘현관 절도범’(porch pirates)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LA 한인타운 내 아파트나 콘도 등에서도 이같은 범죄가 종종 발생하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도 택배를 도둑맞은 사례가 잦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4시30분께 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로비에 놓여진 택배가 두 차례 절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3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이 아파트 로비로 들어와 폐쇄회로(CCTV)를 가린 뒤 택배 박스 안에 들은 내용물을 훔쳐 유유히 빠져나갔다. 같은 날 오후 11시20분께는 히스패닉계 남성도 해당 아파트로 들어와 택배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장기 자택대피령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자 이를 노린 택배 절도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주이기 위해 배달업체들에서 손이 닿는 아파트 문고리나 게이트 등을 배달원이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비대면 택배가 늘어난 데에 따른 것으로 절도범들은 이 상황을 악용해 평소보다 더 쉽게 택배를 훔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전문 절도범들은 배달 차량이나 우편물 운송 차량을 뒤쫓다가 값 나가는 물품이 배달될 경우 이를 노려 훔쳐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한인타운 인근 멜로즈 지역에서는 배달 트럭을 뒤따라 다니며 집 앞에 배달된 소포를 훔치는 용의자가 목격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의료진처럼 분장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겠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와 택배 물품을 훔치는 사례도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 당국은 주민들에게 우체국 소포를 직접 픽업하거나 직장에서 택배를 받는 등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배달을 받아 절도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LAPD 공보실 관계자는 “절도범들이 고급 아파트에 입주자인척 가장해 침입한 뒤 문 앞에 방치된 패키지 등을 들고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안전 게이트 시설 및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설치된 고급 아파트 단지라도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범인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경비가 삼엄한 고급 아파트라도 안심하지 말고 항시 문을 잠그고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으면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