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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주 반려견 코로나19 첫 양성…"반려동물도 사회적 거리두기"

미국뉴스 | | 2020-04-28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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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양이에 이어 반려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례가 나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도 적용할 것을 권고했다.

 

NBC방송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퍼그 품종의 한 반려견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8일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 사는 한 가족은 최근 반려동물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부모, 아들과 함께 윈스턴이라 불리는 이 반려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딸과 고양이 한 마리, 또 다른 반려견 한 마리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을 검사한 듀크대 측은 윈스턴이 미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반려견일지 모른다면서 윈스턴이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뉴욕주에서 고양이 2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주 브롱크스 동물원에서 지난달 호랑이와 사자 등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지만, 미국 내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이런 가운데 CDC는 반려동물로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면 마치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고양이는 실내에 머무르게 하고, 반려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목줄을 채운 뒤 다른 동물이나 사람으로부터 최소 6피트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반려견 공원은 피하라고 권했다.

집안에서는 평소처럼 반려동물과 지내도 무방하지만 손을 자주 씻고 반려동물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집안의 누군가가 아플 경우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그 사람과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홍콩에서도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는 충분한 정보는 없다고 말한다고 ABC는 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역학적 관점에서 볼 때 반려동물이 가정에서 전파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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