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담배·마리화나 흡연자, 코로나에 특히 위험”

미국뉴스 | | 2020-04-25 11:11:24

담배,마리화나,흡연자,코로나,위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보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을 가꾸고 비디오 게임을 하며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다. 마리화나 베이핑(vaping)을 하기도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코로나19는 흡연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과학적 연구가 초기단계이긴 하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리기 쉽고 중증화되기 쉬운 인자로 흡연을 고위험군에 포함시켰다.

USC 켁 의대 중증폐질환치료 전문의 리차드 카스트리오타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인공호흡기를 더 필요로 하고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흡연이 폐에 손상을 가져온다는 전문가들의 연구는 폐를 주로 공격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흡연자가 다른 호흡기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처럼 병세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과학적 연구조사

코로나19에 대한 초기 과학적 연구는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았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은 코로나19 감염 시 부작용 증가와 관련이 없다며 화가 데이빗 호크니를 예를 들면서 흡연으로 바이러스 면역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UC 샌프란시스코 담배 연구 교육센터 스탠튼 글랜츠 소장은 담배와 베이핑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눈가림이라며 12가지 연구조사를 메타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담배나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베이핑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랜츠 소장은 2가지 연구에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중증 폐질환 위험이 2배 높았고 위험을 4배 증가시킨다는 중국의 연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 사망자 중 9%가 현재 흡연자라는 연구 조사를 언급했다.

UCLA병원 중증 폐질환 전문의 캐더리 미라미드 박사는 “흡연은 우리 몸에 침투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1차적으로 차단하는 점막세포를 손상시키므로 비흡연자들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이어 점막세포에 분포된 섬모(솜털)가 바이러스를 걸러 우리 몸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데 섬모가 니코틴에 의해 파괴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베이핑

베이핑이나 전자담배를 피운 코로나19 감염자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흡연자들과 유사할 것으로 추측했다. 글랜츠 박사는 “베이핑은 흡연과 동일한 위험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마리화나

의료용 마리화나 메시지보드는 가능하면 식용 혹은 팅크제로 마리화나를 복용하라고 권고한다. 의료용 마리화나 옹호자이자 가정주치의인 피터 그린스푼 박사는 “하루에 담배 2갑을 피우는 것은 한달에 마리화나 흡입을 한 모금 한 것보다 건강에 해롭다. 그러나 어떤 형태이든 연기를 들이마시면 폐의 내벽을 자극시키게 된다. 폐의 내벽을 자극하는 행위는 폐를 공격하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판매는 팬데믹 동안 호황을 보이고 있다. 그린스푼 박사는 공공보건의 위기는 많은 환자들에게 불안감 고조를 초래할 수 있어 마리화나를 치료에 이용한다며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은 복용량을 낮추어 천천히 시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간접흡연

글랜츠 박사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바이러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건 아니지만 기침은 훨씬 더 많이 한다는 연구조사를 언급했다. 그는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 연기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특별히 더 높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이 내뿜는 에어로졸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자담배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에어로졸을 노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글랜츠 박사는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들이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면역 억제효과의 관점에서라도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