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뉴욕증시, 미 유럽 입국금지 충격 ‘블랙 먼데이’ 후 최악…다우, 9.99% 폭락 마감

미국뉴스 | | 2020-03-12 18:18:18

뉴욕증시,폭락마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도입한 여파로 충격적인 폭락세를 기록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추락한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떨어진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87년의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22% 이상 추락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모두 약세장으로 들어섰다.

증시 거래가 15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도 지난 9일 이후 또다시 발동됐다.

시장은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 충격파와 주요 정책 당국의 부양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성명에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미국 입국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도 금지 대상이 된다고 잘 못 발언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 조치는 사람에게만 적용된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가 양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가 막대할 것이란 공포가 급부상했다.

유럽연합(EU)은 미국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입국 금지 기간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인 지원책도 일부 내놨지만, 시장은 실망했다.

그는 중소기업청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위한 기금을 추가로 500억달러 증액하는 안도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영향 받은 일부 개인과 사업체가 이자나 벌금 없이 납세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해 2천억 달러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양책의 핵심으로 관심이 집중된 급여세 감면에 대해서는 "의회가 이를 매우강력하게 고려하기를 기대한다"고만 밝혔다.

급여세 감면에 대한 정치권의 이견이 여전한 만큼 이 방안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는불확실하다.

유럽중앙은행(ECB) 조치가 기대에 못 미쳤던 점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ECB는 기준 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0.0%, 예금 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했다. 예금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시장 기대와 어긋났다.

ECB는 새로운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양적완화(QE)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1천200억 달러 추가 확대하기로 했지만, 시장 불안을 달래지는 못했다.

증시 불안이 극심해지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또 나섰다.

연준은 3개월물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을 오늘과 내일 각각 5천억 달러 한도로 운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1개월물 레포도 내일 5천억 달러 공급기로 했다. 이로써 이틀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추가 투입 규모가 1조5천억 달러에 달한다.

연준은 또 월 600억 달러 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에서 매입 대상 증권도 기존 재정증권에서 다른 만기의 국채 등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연준의 전격적인 조치에 주요 지수는 낙폭을 일시적으로 줄였지만, 재차 반락했다.

부양책 효과가 먹혀들지 않는 셈이다.

한편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활동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 중심지 뉴욕은 500명 이상 인원이 모이는 집회 금지령을 내렸다.

미국 프로농구(NBA) 등 프로 스포츠의 시즌 일시 중단 발표도 줄줄이 나왔다.

유명인의 코로나19 발병 소식도 잇따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10.33%, 금융주가 10.77%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4천 명 줄어든 21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예상치 21만9천 명보다 적었다.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1% 하락을 하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혼란이 지속해서 불안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했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밤 우리를 타격하는 매우 많은 일이 동시에 일어났다"면서 "대형 조직과 대규모 경제권이 변화하고 있으며,향후 30일에서 60일 동안의 생활은 그 이전과 매우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며칠 전과 달리 이제 가계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0.02% 폭등한 75.47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