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LA 한인교계, 온라인 예배·스마트폰 헌금… 교회도 바꿨다

미국뉴스 | | 2020-03-09 10:10:0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LA 한인 교회 등 교계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온라인 예배는 물론, 온라인 헌금도 확산되고 있으며, 점심 제공을 중단하거나, 수요 예배, 성가대, 수련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들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요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부터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돼 이제는 중소형 교회까지 확산하고 있다. 개신교는 물론 가톨릭과 불교계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LA 나성영락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동양선교교회, 남가주 새누리 교회, 사랑의 빛 선교 교회 등은 일요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는 실시간 인터넷이나 유튜브 서비스를 개설해, 오프라인 예배와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들 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는 물론,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헌금을 받고 있다.

일요 예배를 제외한 각종 모임과 행사의 상당부분이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LA 나성영락교회는 지난 주말 웹사이트에 “주일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는 각 처소에서 온라인으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새벽 예배는 이번 주까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라고 공지했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집회, 어린이 부흥회를 취소한다”고 안내하고, “교회 내 모임들(교구, 구역, 부서, 선교회, 찬양대, 소그룹 등)과 행사 및 프로그램들은 연기 또는 최소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권고했다.

동양선교교회도 일요 예배를 제외한 사역과 모임을 한시적으로 방학, 연기하기로 했으며, 사랑의 빛 선교교회의 경우 점심 무료 식사 제공을 잠정 중단하고 성가대 찬양, 해피라이프 시니어 대학과 행복의 쉼터 등 주요 행사들을 연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요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수도 줄고 있다. LA 나성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주님의 영광 교회 등 한인 교회 관계자들은 일요 예배가 열린 어제(8일) 참석 교인수가 평소보다 상당부분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8일 LA 나성영락교회 관계자는 “특히 임신부나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예배 참석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또한 예배 후 모임들이 사라지다 보니 예배시간 후에도 북적거리던 주차장이나 일부 건물이 여느때와 다르게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한인교회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당분간 교회 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7일 미주배드민턴 연합회는 “4월 11일 예정 배드민턴 대회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

 

LA 한인교계, 온라인 예배·스마트폰 헌금… 교회도 바꿨다
 8일 LA 동양선교교회 출입로에‘코로나’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