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110년 역사 보이스카웃 결국 파산(챕터 11) 신청

미국뉴스 | | 2020-02-20 10:10:23

보이스카웃,파산,신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범죄 피해 1만2천명 소송 수백여건 휘말려

 소송비용·피해 보상금 천문학적으로 불어나

 

 

 

수백 건에 달하는 아동 성범죄 관련 소송에 휘말린 미국 보이스카웃연맹(BSA)이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10년 전통의 청소년 단체인 보이스카웃 연맹은 단체에 제기된 수많은 소송에 대한 변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18일 오전 델라웨어주 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소송비용과 피해 보상금으로 재정 상태가 열악해진 데다 신입회원 수까지 급감하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보이스카우트 연맹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스카웃 활동 기간 중 피해를 본 이들에게 정당하게 배상하고, 향후 몇 년간 활동을 지속한다는 목표를 가진다”면서 ‘피해자 배상 신탁’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청산을 피하고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회생을 시도할 수 있다.

파산 신청서상의 부채총액은 5억~10억달러이며, 보유한 자산 추정치는 10억~100억달러다.

다만 연맹 자산의 대부분은 중앙 본부가 아닌 전국의 각 지부가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2018년도 납세자료에 따르면 중앙 본부는 2억4,0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신청에 따라 보이스카웃연맹을 상대로 제기된 모든 민사 소송은 중지된다.

로저 모스비 보이스카웃연맹 총장은 “모든 학대 피해자를 깊이 배려하고 있으며, 피해를 본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누군가 보이스카웃 프로그램을 이용해 잘못이 없는 아동에게 해를 가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고 말했다. 

 

성범죄 피해자인 전 보이스카웃 단원 케리 루이스의 대리인 폴 몬스 변호사는 “소송마다 피해자가 수백 명에 달한다”면서 보이스카웃 연맹의 파산 신청은 ‘비극’”이라고 말했다.

앞서 작년 4월 보이스카우트 내에서 1944년부터 72년 동안 아동 단원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만연했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공개돼 큰 파문이 일었다.

증언에 따르면 7,000명이 넘는 보이스카웃 지도자가 아동 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퇴출당했으며, 피해 아동 단원의 수도 1만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연맹은 지난 8월 120여 건의 조직 내 아동 성범죄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추가 가해자를 가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들에게는 연맹의 파산 신청이 단체의 감독 아래에서 벌어진 학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CNN은 설명했다.

 

110년 역사 보이스카웃 결국 파산(챕터 11) 신청
 수백 건에 달하는 아동 성범죄 관련 소송으로 미국 보이스카웃연맹(BSA)이 18일 델라웨어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