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짜파구리, 뉴욕 고급 레스토랑 메뉴로 떴다

미국뉴스 | | 2020-02-14 10:10:36

짜파구리,뉴욕,레스토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맨해튼 22번가에 위치한 미슐랭 레스토랑인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꽃(cote)’은 조만간 밤 10시 이후 심야 메뉴로 ‘람동(라면+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8달러. 영화 ‘기생충’에서 등장한 한우를 넣은 ‘짜파구리’처럼 ‘스테이크 람동’이다 보니 가격이 높은 편이다.

#미국인 유명 유튜버 채드 태너는 지난 9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청하면서 손수 ‘짜파구리’를 조리해 먹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그는 “짜파구리는 처음 먹어본다”며 스테이크 짜파구리를 젓가락으로 맛있게 먹었다. 이 동영상은 현재 3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지구촌이 영화 ‘기생충’ 열풍을 타고 ‘짜파구리 신드롬’에 들썩이고 있다. 아카데미시상식 이후 기생충 영화 속에 등장한 한식 짜파구리의 몸값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 개봉한 기생충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농심은 영국에서 기생충이 개봉하기 전 런던의 ‘프린스 찰스 시네마’에서 일명 ‘짜파구리 기프팅 프리뷰’를 진행했다. 전혜정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집행위원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한데 묶은 짜파구리 세트를 관객들에게 선물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전 위원장은 런던에서 LEAFF(2015~)의 전신인 런던한국영화제(2006~2015) 등을 이끈 ‘영국통’이다.

시사회 이후 짜파구리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LEAFF는 런던 외곽 도시에 있는 상영관에도 에코백에 짜파구리 세트를 담아 기생충과 짜파구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농심 측도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더 주목 받으면서 짜파구리 역시 소위 ‘대박’이 났다”며 “이 때문에 영국 기생충 상영과 관련한 짜파구리 광고나 마케팅을 전 위원장에게 일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LEAFF 관계자는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자리에서 영국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귀띔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LA를 넘어 뉴욕에서도 짜파구리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맨해튼 중심가에 자리잡은 스테이크 레스토랑 ‘cote’는 기생충의 4관왕을 기념해 ‘람동’을 메뉴에 포함시켰다. 이곳은 현지인들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인기 맛집이다. 최근 미국의 주간지 ‘타임아웃 뉴욕’은 “이곳에서 ‘한우 람동’이 18달러에 판매될 것”이라며 “영화 속에서 람동은 봉준호 감독이 교묘하게 부의 불균형을 드러낸 여러 장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시상식 이후 미국에서 기생충 흥행 돌풍이 이어질 가운데 농심은 다음달부터 월마트나 코스코 등 대형마트에 짜파구리 컵라면을 판매하기로 했다. 크기는 ‘신라면 컵’ 사이즈(65g)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들은 끓여먹는 것보다 용기에 담은 컵라면 형태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당분간 짜파구리 열풍이 계속될 조짐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 분위기 속에 나온 짜파구리는 이제 히트상품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짜파구리, 뉴욕 고급 레스토랑 메뉴로 떴다
 영국 런던의 극장 ‘프린스 찰스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기생충’과 함께 한‘짜파구리 기프팅 프리뷰’ 행사에서 관람객이 짜파구리 세트를 받고 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