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민주 아이오와 경선 후폭풍

미국뉴스 | | 2020-02-08 11:11:04

민주,경선,후폭풍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샌더스 셀프 승리선언, NYT “자료 누락 등

100곳 이상 선거구 개표 문제점 발견”

 경선 신뢰성 타격 속 주자간 신경전도 고조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개표 지연을 넘어 집계 자체의 부정확성 논란에 휩싸이며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대선 주자는 개표 결과에 의문을 표시하며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는 등 민주당 경선이 출발부터 파열음을 내며 자중지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아이오와 민주당이 발표한 개표 결과가 부정확성과 다른 흠결로 인해 벌집을 쑤신 상태처럼 돼 버렸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아이오와 경선을 했지만 집계 과정의 기술적 오류를 이유로 이튿날 오후에야 중간 개표 상황을 처음 발표했고 아직 최종 결과를 공표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NYT 보도대로라면 아이오와 경선의 문제점은 단순히 개표가 지연된 수준이 아니라 득표율 집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코커스가 치러진 아이오와주 기초선거구 중 100곳 이상에서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하거나 자료 자체가 누락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투표 집계가 맞지 않는 경우나 후보별 대의원 수를 잘못 배정한 사례가 생기는가 하면, 아이오와 민주당이 제시한 결과가 기초선거구에서 보고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 일까지 생겼다고 NYT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2차 투표 결과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지 않는 사례가 10건 이상 있었고, 최종 투표자 수가 1차 투표자보다 많은 경우도 최소 70곳의 선거구에서 발견됐다.

코커스는 1차 투표 시 15% 미만 지지를 받은 후보에게 표를 던진 당원들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해 타 후보를 지지토록 한 뒤 최종 결과를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최종 투표자 수가 1차 투표자보다 많을 수 없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기초선거구별로 할당된 대의원을 주자들에게 잘못 배정하는 사례도 15건 이상 발생해 최고 득표자가 가장 많은 대의원을 할당받지 못한 일도 생겼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아이오와 이외 지역에서 개최된 ‘위성 코커스’의 대의원 할당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97% 개표 상황을 보면 부티지지 전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불과 0.1%포인트로 앞서고 있어 이런 논란은 개표 신뢰성은 물론 결과 승복에서도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실제로 부티지지와 샌더스가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빚어졌다. 샌더스는 1차 투표만 보면 자신이 부티지지를 6,000표 가까이 앞섰다면서 아이오와 민주당의 대응이 불공정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지지했다면 우리는 이를 승리라고 부른다”며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우리에게 아주 강한 승리를 안겨준 아이오와 유권자에게 감사하는 것”이라고 승리를 선언했다.

부티지지는 경선 당일인 3일 밤 개표 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지지자들과 만나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해 다른 주자의 반발을 샀다. 부티지지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샌더스가 분열적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나 흡사해 본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톰 페레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제 더는 안 된다”며 아이오와 민주당에 집계 결과 재확인(recavass) 시작을 요청했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인 트로이 프라이스는 “대선 캠프가 재조사를 요구한다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재확인 요청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오와의 명성에 또다른 타격을 주면서 이미 지연된 코커스 투표 집계 과정을 더 늦추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 아이오와 경선 후폭풍
 서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피트 부티지지(왼쪽 사진) 전 사우스벤드 시장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6일 각각 뉴햄프셔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