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유럽서 BMW 제친 현대차, 제네시스로 ‘질주’ 예고

미국뉴스 | | 2020-01-30 11:11:33

제네시스,현대,유럽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BMW그룹을 제치고 2년 연속 4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은 지난해 유럽연합(EU) 소속 28개국에서 103만9,999대를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고 수준인 6.8%를 기록해 유럽 내 자동차그룹 중 4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2018년(101만1,452대)보다 2.8%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전년(6.7%)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BMW그룹을 2년 연속 따돌리고 4위 자리를 지켜냈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유럽 재진출이 예정된 만큼 현대차그룹의 유럽 공략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판매량 성장률인 2.8%는 5대 자동차그룹 중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373만5,099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이 전년 대비 3.1% 성장한 것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다. 2018년 대비 지난해 유럽 자동차시장 성장률이 1.2%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은 시장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한때 유럽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지켰던 푸조시트로엥그룹은 판매량이 1.1% 하락했고 르노그룹·BMW그룹은 각각 1.1%, 1.7% 등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3년 전인 2017년만 하더라도 유럽 시장에서 6위권에 머물렀던 현대차그룹은 경쟁 업체들이 부진의 늪에 빠진 틈을 비집고 선두 자리를 향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주도하는 두 축은 친환경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유럽에서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량(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전기차량(BEV)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0%를 웃돈다. 현대차에서는 ‘아이오닉’ ‘코나EV’ ‘코나 HEV’가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EV는 5개월치 주문 물량이 밀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SUV인데다 친환경차라 인센티브 없이 판매돼 수익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에서는 니로EV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현대차 투싼과 코나, 기아차 스포티지와 씨드가 판매량 성장을 이끌었다. 이들 차종은 모두 연 1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버팀목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2015년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가 2018년 판매를 중단했던 제네시스가 대형 SUV GV80을 들고 재진출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자동차시장 부진에도 유럽 내 고급 SUV 판매량이 증가하는 만큼 제네시스는 GV80 출시로 유럽 시장에서 겪었던 상처를 설욕한다는 다짐이다. 이달 22일 현대차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은 “럭셔리 브랜드 본고장인 유럽 진출을 위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로 진출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을 찾아 유럽 고객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중형 SUV GV70을 출시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전기차 라인업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유럽 시장은 친환경차와 고급 SUV 선호도가 타지역 대비 특히 높다”며 “예정대로 신차가 출시된다면 현대차의 유럽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유럽서 BMW 제친 현대차, 제네시스로 ‘질주’ 예고
유럽서 BMW 제친 현대차, 제네시스로 ‘질주’ 예고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