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매직쇼 기대 의류업체 ‘우한폐렴 악재’ 뒤숭숭

미국뉴스 | | 2020-01-31 09:09:54

매직쇼,의류업체,우한폐렴,악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매직쇼를 기점으로 매출 터닝포인트로 삼으려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문제네요.”

자바시장 내 한 한인 의류업체 업주의 말 속에서 다음 주부터 열리는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한인 의류업계가 다음 주에 열리는 미주 최대 규모 의류박람회인 ‘2020 라스베가스 춘계 매직쇼’ 참가 준비에 애쓰고 있는 가운데 장소 변경과 함께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매출 하락 불안감이 의류업계 전반에 깔려 있다.

춘계 매직쇼 참가를 계기로 침체된 의류업계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대한 반전의 기회로 삼으려는 기대감이 있지만 한편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라는 뜻밖의 악재에 불안감이 교차하고 있다.

29일 한인 의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춘계 매직쇼’에는 지난해 수준인 120~130여 한인 의류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부분 참가업체들은 다음달 1일과 2일 사이에 라스베가스로 향하게 된다. 참가업체들은 업체별로 매직쇼 전담팀을 구성하고 매직쇼 현장에서 선보일 의류 및 액세서리 샘플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의 경우 한인 참가업체들이 거는 기대는 특별하다. 지난해 한인 의류소매체인 ‘포에버21’의 챕터11 선언과 함께 굵직한 주류 소매체인들의 폐점과 매장 줄이기로 판매처가 줄면서 의류 시장이 위축돼 왔던 터라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다.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매출 전환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한인 의류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 여성복 전문 의류업체 업주는 “지난해 연말부터 매우 힘들게 버텨온 것이 사실”이라며 “춘계 매직쇼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 수준인 20%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춘계 매직쇼에 변수들이 생겼다.

지난해와 달리 매직쇼 장소가 만달레이 베이 호텔 컨벤션센터로 변경되면서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최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이번 매직쇼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매직쇼의 ‘소스’(source)라는 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인 때문이다. 주로 의류 및 원단업체, 의류기계 관련 업체들 관계자들이 참가해 수주전을 펼치는 것이 매직쇼의 전통적인 모습이다. 다수가 모인 곳에 바이어들이 외면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나타나는 요인이다.

또 다른 여성복 전문 의류업체 업주는 “중국 참가자들이 건강한 상태이겠지만 솔직히 좀 불안감이 있다”며 “한인과 중국인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안 좋다 보니 매직쇼 참가에 따른 불안감도 분명 회원사들 사이에서 존재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거나 전화로 바이어들과 사전이나 사후에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매직쇼에서 소기의 목표 달성을 이루는 회원사들이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매직쇼 기대 의류업체 ‘우한폐렴 악재’ 뒤숭숭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매직쇼를 앞두고 한인 의류업체들은 매출 상승 기대감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매출 하락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춘계 매직쇼 모습.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