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꼭 범죄 아니어도 탄핵사유” 민주‘권력남용’집중 공격

미국뉴스 | | 2020-01-24 11:11:52

탄핵사유,트럼프,탄핵심판,사흘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탄핵심판 사흘째 열띤 공방    

볼튼 증언 여부도 초미 관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연방 상원 탄핵심판 사흘째이자 탄핵소추를 제기한 연방 하원 민주당의 공격 이틀째인 23일에는 ‘권력 남용’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는 ‘의회 방해’와 함께 트럼프에게 적용된 두 혐의 중 핵심으로, 그가 우크라이나에 원조를 지렛대로 삼아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이다.

이날 이틀째 탄핵 혐의 주장에 나선 하원 소추위원들은 대통령의 행위는 권력 남용에 해당하며 이는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은 권력 남용은 헌법에 규정된 탄핵 사유 가운데 형사상 중범죄에 이를 정도의 행위가 아니어서 탄핵감이 아니라는 공화당 주장을 무력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트럼프 변호인단의 핵심이자 저명 변호사인 앨런 더쇼위츠와 트럼프 엄호에 앞장선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그대로 인용, ‘되치기’에 나섰다.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탄핵은 범죄에 대한 처벌이 아니다”며 “탄핵은 정치 체제에 대한 위협을 다루기 위해 존재하고 정치 관료에게만 적용되며 구금이나 벌금이 아니라 정치적 권력을 박탈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레이엄이 1998-99년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문제가 되는 대통령의 행위가 법령 위반이 아니어도 탄핵될 수 있다’고 주장한 동영상을 틀었다. 이 영상이 재생될 때 그레이엄은 마침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또 내들러 위원장은 더쇼위츠 변호사가 1998년 ‘권력 남용이 반드시 범죄여야 할 필요는 없다’며 ‘만약 대통령직을 완전히 타락시키고 신뢰를 남용하며 자유에 큰 위험을 초래하는 사람이 있다면 구체적인 범죄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한 동영상도 공개했다.

또 민주당은 자신들의 유력한 대선경선 주자 중 한 명인 바이든의 ‘이미지 손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를 논박 주제로 거론하는 ‘출혈’도 감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추위원인 실비아 가르시아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면서 “이런 주장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방검사 출신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미국의 2016년 대선에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가 개입했다는 ‘음모론’을 거론, 이는 러시아가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주장한 것인데 트럼프 측이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공세에 공화당은 ‘장외’ 반박에 나섰다. 이날은 검사 격인 소추위원단에 할당된 날이어서 탄핵 주장만 이뤄졌다.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인 제이 세큘로우는 “그들은 문을 열었다”며 “그것은 이제 관련이 있다”면서 민주당이 바이든과 그의 아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새로운 증인 요구를 거부하면서 만약 채택해야 한다면 바이든을 부르자고 주장해왔다. 또 다수의 공화당 의원은 기존의 ‘무죄’ 입장을 고수했다.

톰 틸리스 의원도 “그건 샤핑 채널, 1980년대 히트곡을 떠오르게 한다”며 주장을 계속 듣고 또 들어서 “거의 암송할 수 있다”고 비꼬면서 “무죄에 투표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랭크포드 의원도 민주당 주장은 “같은 사실을 더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것”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한편 이번 상원 탄핵심판에서 증인 소환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공화당이 반대하는 구도지만 공화당 내 이탈표가 나온다면 극적으로 증인 채택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공산이 큰 핵심 증인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관련자들을 상원에 불러 직접 증언을 듣자고 요구해 왔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재외국민 피해신고‘미국’224명 최다

2025년 재외공관 접수 피해신고 인원미국 224명으로 국가별 1위 올라전 세계 작년 총 1,376명 접수돼2015년 통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를 당해 공관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ICE 강경단속, 선거 ‘뜨거운 감자’

공화 후보들 메시지 조절범죄자 위주 단속 강조일부 여론“단속 지나쳐”히스패닉 표심도 변수로 지난 24일 미시간주에서 ICE의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이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현대차그룹, 미국 자동차 판매 ‘빅3’ 첫 진입

포드를 사상 첫 추월 기록GM·도요타 이어 판매 3위하이브리드 앞세워 ‘돌풍’3분기만 50만대 이상 판매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 브랜드의 현대차그룹이 올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미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블루칼라, 60세부터 소셜연금 조기 지급”

연방하원 법안 발의 주목건설·간호·제조업 등 포함20년 근무하면 조기 수령이민 단속에 노동력 부족 미국에서 건설·지붕공사·간호·제조업 등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60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트렌드 화제] 미 대학가에 뜨는 ‘대리 엄마’

타지 자녀 대신 돌봐주기‘컨시어지 맘’서비스 인기“대학생 과잉보호”논란도 대학에 진학한 자녀를 수백, 수천 마일 떨어진 타지로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겨냥한 이색 서비스가 미국 대학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할리웃에 우뚝 선 한국 영화… 제1회 LA 한국영화제 성료

한국 영화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선과 새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한 제1회 LA 한국영화제가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 주최로 할리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할리웃 하

법원 명령 무시 2번 추방… DHS 결국 ‘법정모독’ 처분

법원의 추방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19세 망명 신청자를 두 차례나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법정모독 처분을 받았다. 메릴랜드 연방법원의 스테파니 갤러거 판사

[이민법 칼럼] DACA·TPS 소지자 해외여행 신중해야

백기숙 변호사 최근 연방 이민항소위원회(BIA)가 내린 새로운 판결로 인해 DACA 수혜자와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소지자의 해외여행에 상당한 주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악의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

빌 게이츠의 ‘섬뜩 경고’각국 정부 규제강화 촉구   빌 게이츠(70)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인공지능(AI)이 악의적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자동차 연비기준 완화… 평균 50마일→34.5마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