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설탕 많은 소다 줄이고 우유는 일반 우유를

미국뉴스 | | 2019-10-04 09:09:37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린 자녀에게 어떤 음료를 주고 계시나요?”

최근 미국의 영향력 있는 주요 의학단체들이 모여 0~5세 사이 선택해야 할 건강한 음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다. 이는 영양 단체 ‘건강한 식생활 연구기관’(Healthy Eating Research)이 만든 0~5세를 위한 건강 음료 가이드라인으로 미 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AAP)를 비롯해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미국 소아치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AAPD) 등 4개 단체의 전문가 패널들이 모여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맛을 알아가는 시기

선호도 성인까지 지속

아동비만 막으려면

빈 칼로리 섭취 줄여야

가급적 물 마시게 하고

과일주스 대신 과일을

맛 첨가 우유나 두유

토들러 분유도 피해야

 

‘건강한 음료, 건강한 아이들’(Healthy Drinks, Healthy Kids)이란 슬로건이 붙은 가이드라인으로 설탕이 함량이 많은 소다, 과일주스 섭취는 줄이며, 유행하는 소이나 아몬드 우유 대신 일반 우유를 선택할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들에 따르면 0~5세까지의 음료 선택은 해당 나이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나아가 성장해서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미 소아과학회의 나탈리 무스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소아과 의사로서 건강한 음료 선택도 건강한 식사만큼 중요하다. 아기들은 아주 일찍, 생후 9개월도 안된 시기부터 선호하는 맛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는데 이때 습득한 선호도는 아동기와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때 부모와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건강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동비만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은 빈 칼로리(empty calories) 섭취는 줄이며, 영양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건강 음료 선택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AHA의 낸시 브라운 CEO는 “많은 미국인을 괴롭히는 심장문제 및 당뇨병은 어린시절부터 시작된 습관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설탕 음료 과소비로 인한 심장 문제로 매년 약 4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APD 케빈 돈리 회장은 “현명하게 음료를 선택하는 것은 자녀의 구강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치아가 건강하고 건강한 미소를 갖는 아이는 충치로 고통받는 아이보다 잘 먹고 말하며 놀고, 학습능력도 더 좋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내용

#자녀에게 주로 물이나 우유를 선택하게 권장한다 

아주 어린 시기부터 맛의 선호도와 건강한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 물이나 우유는 좋은 선택이다. 우유에는 칼슘, 비타민 D, A, 아연과 단백질이 들어 있다. 물은 생후 6개월부터 줄 수 있다. 생후 6개월부터 빨대컵이나 시피컵으로 훈련한다. 다만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라면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두유가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100% 과일주스도 제한한다

이미 이전 AAP의 2017년 권고지침에서도 1세 이하 유아에게는 과일주스를 주지 않는 것이 권고된 바 있다. 1~3세는 하루 4온스 미만으로, 4~6세는 하루 4~6온스 정도가 권장량이다. 전문가들은 과일주스보다는 과일 자체를 먹게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과일주스를 주더라도 조금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해야 할 음료들

△맛이 첨가된 우유 음료: 초코우유, 딸기 우유, 바나나 우유 등 맛이 첨가된 우유는 5세 이하에게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전에도 AAP에서는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취학아동은 우유 섭취를 권장하기 위해 맛 첨가 우유를 마셔도 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어려서부터 맛 첨가 우유에 길들여 지면 좋지 않다. 맛이 첨가된 우유는 설탕도 많이 들어 있어 어릴 때 마시지 않게 하면 단맛에 대한 선호도를 줄일 수 있다.

△식물성 우유: 쌀로 만든 라이스 밀크, 아몬드 밀크, 두유 등도 최근 몇년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꼭 우유와 영양소가 동등한 것은 아니다. 식물성 우유에는 우유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D나 칼슘 등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다. 또한 유당불내증이나 가족이 철저한 비건 채식을 하거나, 젖소에 대한 종교적 규칙을 갖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유제품 대용으로 독점적으로 마시지는 않는 것이 좋다.

△토들러 분유(toddler formulas): 우유로 가기 전 과도기로 생각해 토들러 분유를 주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유아에게 토들러 분유를 주는 것도 불필요하다. 

△설탕음료: 일찍부터 단 음료를 주기 시작하면 단음료에 길들여지기 쉽다.

△저칼로리 음료: 유아에게 인공감미료가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불확실성과 초기 아동기는 중요한 성장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칼로리가 낮더라도 단음료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카페인 음료: 카페인은 수면부족, 과민성, 신경질, 두통 및 집중력 장애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안전 수준의 카페인 섭취량은 없다. 

■출생부터 5세까지 권장사항

▲5세 이하 모든 아동: 맛 첨가 우유, 토들러 분유, 식물성 우유, 카페인 음료, 설탕 음료, 저칼로리 음료 등은 피한다.

▲0~6개월: 아기는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영양 섭취를 위해 모유 또는 분유만 필요하다.

▲6~12개월: 모유나 분유를 선택하며, 아기가 고형의 이유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물을 줘서 물맛에 익숙해 지게 만든다. 1세 이하는 과일 주스는 피한다. 100% 과일주스라도 과일 자체를 먹는 것보다 영양 섭취 장점이 더 있는 것은 아니다.

▲1~2세: 홀밀크(whole milk)를 식단에 포함시키며,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마시게 한다. 과일주스를 줘도 되지만, 100% 과일 주스로 소량을 주고, 첨가당이 많은 과일주스는 피한다. 그냥 과일을 조금 잘라 준다.

▲2~5세: 우유와 물을 주고, 홀밀크보다 논-팻(non-fat) 또는 1% 저지방우유로 마시게 한다. 소량의 100% 과일주스는 괜찮다. 주스에 물을 좀더 섞으면 좋다.         <정이온 객원기자>

 

 

설탕 많은 소다 줄이고 우유는 일반 우유를
유아기 때부터 단맛에 길들여지면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없다.
설탕 많은 소다 줄이고 우유는 일반 우유를
0~5세부터 건강 음료 선택도 건강한 음식 선택만큼 중요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 FY26 1~3분기 SBA 대출총 1,178건·15억8,086만달러뱅크오브호프 아시아계 1위평균 대출 134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3분기 9개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윌리엄 앤 메리대 상대“원격강의 등 편의 거부잇단 불이익·강의 배제교수위 권고 깨고 해임” 종신(테뉴어) 정교수로 대학에 재직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한인 여교수가 대학 측으로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공화·민주 압도적 찬성‘16세 미만부터 제한’ 미국인 3분의 2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민·입양심사시 ‘DNA 검사’ 제안 의무화

USCIS, 새 지침 발표1·2차 입증서류 미비시 즉각 제안시민권자 자녀·입양·난민 청원 등에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 신청 심사 과정에서 혈연관계를 입증하는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멕시코산 상추 등 관련 미세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최근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전국 도매 재고가 전월 대비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 재고가 계절 조정 기준 9,4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외부기관들 무단 해킹 ‘불량 에이전트’ 사고사이어보안 경계 상승정부도 규제강화 나서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내부 사이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 무료고객에 최신 모델 무한제공

오픈AI, 시장확대 나서텍스트 대화도 무제한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제한 제공한다. 오픈AI는 최신 GPT-5.6의 경량 세부 모델인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어바인 10호 매장 오픈해외 9개국, 50개로 늘어  bhc 어바인 매장. [bhc 제공]  한국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