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때도 없이 걸려오는‘로보콜’에 짜증 팍팍~”

미국뉴스 | | 2019-06-28 10:10:17

로보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받아도 피해, 안 받으면 불안, 이래저래 스트레스

연방정부 강력단속 천명… 최대 200만달러 벌금

최근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 광고성 자동전화인 ‘로보콜’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불법 로보콜에 대한 강력 단속을 천명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6일 총 10억 개 이상의 불법 로보콜을 연방 법무부와 각주 및 로컬 정부와의 합동 단속을 통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FTC에 따르면 불법 로보콜 차단은 크레딧 카드 이자율 감면과 메디컬 관련 경고 등 모두 94개 유형의 로보콜로 의심할 수 있는 상황들을 모두 취합해 이뤄졌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통신 가입자들이 불법 로보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FTC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FTC는 LA를 비롯한 각 지역 사법 당국과 함께 수사에 나서 적발되는 불법 로보콜 업체를 기소하고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을 밝혔다. 사안에 따라 업체별로 경고장 발송을 시작으로 민사와 형사소송 제기까지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적발되는 불법 로보콜 업체는 25만 달러에서 최대 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는 로보콜에 따른 피해가 극심한 데 따른 것으로, 로보콜 차단 서비스업체 ‘유메일(YouMail)’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간 LA 주민들이 받은 ‘로보콜’의 수는 하루에 500만여 건에 달했으며, 로보콜 급증에 따른 연간 피해액은 전국적으로 3억5,000만 달러로 추산됐다.

FTC는 2018년 한 해에만 불법 로보콜 관련 민원이 직접 접수된 게 총 80만 건에 달했는데, 이는 불법 로보콜 업체들이 대상 소비자들의 거주지역 지역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것처럼 하는 등 갈수록 교묘한 방법과 신기술을 동원하고 있어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FTC의 설명이다.

이같은 불법 로보콜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정모 씨는 매번 울리는 로보콜 때문에 오히려 꼭 필요한 전화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정씨는 “하루에도 최소한 2~3번 이상 불법 로보콜 전화가 울리는데, 처음에는 213 지역번호여서 받았다가 최근에는 아예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는 받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꼭 필요한 전화도 로보콜인지 알고 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지인의 새로 바뀐 번호라는 사실을 알고 낭패를 본 경우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임모씨도 로보콜로 인해 짜증스러운 상황을 겪은 게 한두 번이 아니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임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로보콜을 일일이 차단해 다시 안 올 것 같았지만 번호를 바꿔가며 계속해서 전화가 오고 있다”며 “모든 걸려오는 전화를 차단할 수도 없고 매번 새로운 전화번호로 인해 속수무책 당하고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앤드루 스미스 FTC 소비자보호국 디렉터는 “연방 정부와 각 로컬 정부가 협력해 강력히 단속을 펼치는 것 뿐 아니라 계속해서 불법 로보콜을 원천 차단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TC는 원치 않은 로보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전화를 끊고 ▲해당번호를 차단한 후 ▲FTC웹사이트(FTC.gov/complaint)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박주연 기자>

■로보콜이란

FTC에 따르면 로보콜은 수신자가 원치 않는 텔레마케팅 즉 자동 녹음 전화로 사기성 전화를 포함한 스팸 전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때도 없이 걸려오는‘로보콜’에 짜증 팍팍~”
“때도 없이 걸려오는‘로보콜’에 짜증 팍팍~”

스팸성 전화인 로보콜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FTC는 강력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