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중국 유학생‘발길 뚝’한인타운 업소들 한숨

미국뉴스 | | 2019-06-07 09:09:28

중국,유학생,한인타운,한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역갈등에 유학 주의령

한인 식당 마켓 아파트

“매출 줄어들라”전전긍긍

“중국 유학생들이 줄어든다고 당장 큰 변화는 없겠지만 가랑비에 옷은 젖잖아요?”

한인타운 업소들이 때아닌 ‘미한령’에 불안해 하고 있다. 한때 중국이 한국 관광을 제한하면서 ‘한한령’의 고통을 당했던 한국의 아픈 과거가 LA 한인타운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불똥이 이제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유학생들에게 튀면서 LA 한인타운내 업소의 주고객인 중국 젊은이들의 발길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일 중국 교육부는 미국 유학비자 발급에 주의하라는 내용을 담은 ‘2019 제1호 유학경계령’을 발효했다. 전날 미국이 중국 학생들에 대한 미국 유학 경계령을 내린 데 대한 일종의 보복 조치다.

중국 교육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비자 유효기간이 축소되거나 비자 발급이 거부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는 “미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학자들은 비자 문제 등 관련 위험성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비자는 예전에는 3주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한 달 이상이 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귀국을 고려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아예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른 나라로 유학의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외 유학을 원하는 중국인 학생들이 미국 대신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을 선택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LA 한인타운내 업주들이 중국 유학생 발길이 끊어지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 미국내 유학생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5만명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LA 한인타운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들어 식당과 마켓 등 소비 중심 비즈니스에서부터 아파트와 콘도 등 주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몰려드는 유학생을 비롯한 중국인들로 한인타운 경제계의 지형도가 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 유학생과 중국인들의 수가 줄면 타격이 가장 큰 곳은 식당들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이면 한인타운내 주요 한식당들은 중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유학생 감소 가능성 소식은 결코 달갑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 한식당 업주는 “주말이면 50% 정도가 중국인들이었는데 중국 유학생들이 줄면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맣했다.

가뜩이나 무역 관세로 인해 음식 재료비가 늘면서 원가 부담과 함께 최저 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요식업계로서는 매출 감소 불안까지 떠안게 된 셈이다.

한인 마켓 역시 중국인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이 최대 고객이긴 하지만 한인 다음으로 타인종 중 중국인들이 한인 마켓의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H마트의 한 관계자는 “‘인터내셔날 마켓’을 지향하는 H마트에게 중국인 감소 소식은 악재가 될 수 있다”며 “당장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겠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중국 유학생‘발길 뚝’한인타운 업소들 한숨
중국 유학생‘발길 뚝’한인타운 업소들 한숨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관세 전쟁의 불똥이 미국에 공부하러 오는 중국 유학생과 중국 여행객들에까지 튀면서 LA 한인타운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웨스턴과 샌마리노 코너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세워진 중국어로 된 임대안내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 FY26 1~3분기 SBA 대출총 1,178건·15억8,086만달러뱅크오브호프 아시아계 1위평균 대출 134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3분기 9개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윌리엄 앤 메리대 상대“원격강의 등 편의 거부잇단 불이익·강의 배제교수위 권고 깨고 해임” 종신(테뉴어) 정교수로 대학에 재직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한인 여교수가 대학 측으로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공화·민주 압도적 찬성‘16세 미만부터 제한’ 미국인 3분의 2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민·입양심사시 ‘DNA 검사’ 제안 의무화

USCIS, 새 지침 발표1·2차 입증서류 미비시 즉각 제안시민권자 자녀·입양·난민 청원 등에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 신청 심사 과정에서 혈연관계를 입증하는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멕시코산 상추 등 관련 미세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최근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전국 도매 재고가 전월 대비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 재고가 계절 조정 기준 9,4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외부기관들 무단 해킹 ‘불량 에이전트’ 사고사이어보안 경계 상승정부도 규제강화 나서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내부 사이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 무료고객에 최신 모델 무한제공

오픈AI, 시장확대 나서텍스트 대화도 무제한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제한 제공한다. 오픈AI는 최신 GPT-5.6의 경량 세부 모델인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어바인 10호 매장 오픈해외 9개국, 50개로 늘어  bhc 어바인 매장. [bhc 제공]  한국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