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소셜번호 사용 중단···해결 원하면 1번을’ 사회보장국 사칭 사기전화 주의보

미국뉴스 | | 2019-05-04 21:21:5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문제 있나’ 눌렀다간 '낭패'

대도시 지역서 피해자 급증 

한인 김모씨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셀폰에 모르는 전화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무심코 받았다가 깜짝 놀랐다. 녹음이 된 남성의 목소리로 ‘당신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문제가 있어 사용중단 조치가 내려졌으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번을 누르고 예라고 답하라’는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이다. 순간 시민권 취득 후 사회보장국 오피스를 방문해 시민권 취득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김씨는 그래도 소셜 번호 사용의 중지됐다는 게 영 납득이 가지 않아 전화번호를 찾아보니 캔자스주의 한 지역 전화번호로 나와 수상하게 여겼다고 전했다.

이처럼 연방 사회보장국을 사칭해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 개인 신상 정보를 가로채려는 황당한 전화사기 행각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와 뉴욕 등 대도시를 포함한 각 지역 경찰은 연방 사회보장국 사칭 사기전화 주의보를 내리고 시민들의 주의를 권고하고 있다.

뉴욕의 경우 올 들어서만 이미 200건이 넘는 유사 범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로 인한 손실액 규모는 무려 2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보장국 직원 사칭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사기범들은 특히 콜러 ID를 이용해 사회보장국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깜박 속아 넘어가기 쉽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같은 전화사기가 특히 기존에는 주로 노인들을 타깃으로 했지만 요즘은 인종과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사당국은 “사기범들은 주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정부기관을 사칭해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가고 있다”며 “노인뿐 만 아니라 모든 지역의 사회 계층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기범들은 선불 기프트카드나 비트코인, 은행 송금 등으로 당장 돈을 보내지 않을 경우 은행계좌를 동결하고 심지어는 체포까지 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사회보장국, 사법당국은 절대 전화를 이용해 돈을 보내라는 요청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전화가 걸려오면 당장 전화를 끊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라”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