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집에선 잠시 눈만 붙여… 주말도 없이 바빠요”

미국뉴스 | | 2019-03-08 11:11:4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점심도 배달로 때우고

  대목이라 좋기는 한데

  너무 피곤해 죽을 지경

  경험 많은 업계 선배들

“폭식 금물·짬내 운동을” 

“돈 버는 건 좋지만 몸이 피곤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세금보고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한인 CPA들은 “요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2018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마감일(4월15일)을 약 한달 일주일 앞두고 밀려드는 고객들의 세금보고 서류를 처리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고난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한인 CPA 중 상당수는 이른 새벽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은 보통이고,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바쁘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저스틴 주 CPA는 “출근은 정상적으로 하지만 직원들과 함께 하루가 멀다하고 밤 10시, 11시까지 일한다”며 “세금보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토요일도 빠짐없이 일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CPA는 “세금보고 시즌 때는 점심을 먹으러 나갈 시간도 없어 점심식사를 사무실로 배달시켜 먹는다”며 “주말에도 일을 집으로 가져가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올해 세금보고는 2018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연방개정세법’(Tax Cuts and Jobs Act) 때문에 세금보고와 관련해 바뀐 것들이 많아 고객들에게 설명할 것이 많이 늘어난 점도 CPA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한 한인 CPA는 “세법이 바뀐 것은 고려하지도 않고 무조건 택스 리펀드를 많이 받게 해달라고 떼를 쓰는 고객이 더러 있어 일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객들과 약속이 줄줄이 잡혀 있는데 한번 찾아오면 30분이고, 1시간이고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는 고객도 있어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하소연했다. 

경험많은 CPA들은 “세금보고 대행업자들이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인 1~4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면 무엇보다 시간관리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바빠도 매 10분마다 이메일을 열어보지 말고 시간을 정해놓고 이메일을 체크할 것”을 조언했다. 

업계 베테런들은 “많은 CPA들이 세금보고 시즌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폭식을 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라며 “이틀에 한번씩 1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 운동을 할 것”을 권했다.

일부 CPA들은 하루 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것을 피하려고 사무실에 ‘스탠딩 데스크’(standing desk)를 설치해 활용하기도 한다고 한 CPA는 전했다. 

한편 CPA들은 “세금보고와 관련, 필요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기 힘들 경우 마감일 이전에 IRS 양식 4868을 접수하면 10월15일까지 세금보고 연기신청을 할 수 있다”며 “본인이 세금보고 연기신청을 하는 게 현명한지 전문가와 상의할 것”을 부탁했다.                        <구성훈 기자>

“집에선 잠시 눈만 붙여… 주말도 없이 바빠요”
“집에선 잠시 눈만 붙여… 주말도 없이 바빠요”

세금보고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CPA들은 밀려드는 일을 처리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6일 한 한인 CPA(가운데)가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업무관련 미팅을 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