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원주민 모욕' 논란 고교생, 거액 소송

미국뉴스 | | 2019-02-21 18:18:4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P 상대 2억5천만 달러 소송

"트럼프 공격 위해 희생양 삼아"

미국 원주민 인권활동가를 조롱하는 듯한 언행으로 논란을 부른 고교생이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2억5,000만 달러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켄터키주의 코빙턴 가톨릭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닉 샌드먼은 워싱턴포스트(WP)의 악의적인 보도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19일소송을 제기했다. 샌드먼이 제기한 소송액은 세계 최고 부호인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2013년 WP를 인수할 때 지불한 비용과 맞먹는 금액이다.

샌드먼은 켄터키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WP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확대하고자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있던 자신을 마치 불량배인양 묘사했다는 것이다.

샌드먼은 지난달 18일 낙태 반대 집회와 원주민 인권 옹호 집회가 동시에 벌어진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앞에서 찍힌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인터넷에 퍼진 3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샌드먼은 입가에 웃음을 띤 채 북을 두드리는 원주민계 네이선 필립스를 꽤 오랫동안 응시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필립스는 미국 내에서 원주민 인권활동가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다.

하지만 추가로 공개된 1시간 46분 분량의 동영상에선 4∼5명의 히브리계 흑인들이 먼저 원주민들과 백인 학생들을 모욕하는 등 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너무 성급하게 학생들을 매도한 게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됐다. 

코빙턴 가톨릭 교구가 사립 조사기관을 고용해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지난주 공개된 조사 결과 보고서는 학생들이 히브리계 흑인들로부터 모욕을 당했으며, 필립스를 겨냥해 인종차별이나 불쾌한 언사를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샌드먼의 변호인은 향후 수주 내에 유사한 내용의 추가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법적 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WP 측은 샌드먼이 제출한 소장 복사본을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원주민 모욕' 논란 고교생, 거액 소송
'원주민 모욕' 논란 고교생, 거액 소송

문제가 된 샌더스와 원주민 인권활동가 필립스의 동영상 일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 FY26 1~3분기 SBA 대출총 1,178건·15억8,086만달러뱅크오브호프 아시아계 1위평균 대출 134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3분기 9개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윌리엄 앤 메리대 상대“원격강의 등 편의 거부잇단 불이익·강의 배제교수위 권고 깨고 해임” 종신(테뉴어) 정교수로 대학에 재직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한인 여교수가 대학 측으로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공화·민주 압도적 찬성‘16세 미만부터 제한’ 미국인 3분의 2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민·입양심사시 ‘DNA 검사’ 제안 의무화

USCIS, 새 지침 발표1·2차 입증서류 미비시 즉각 제안시민권자 자녀·입양·난민 청원 등에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 신청 심사 과정에서 혈연관계를 입증하는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멕시코산 상추 등 관련 미세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최근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전국 도매 재고가 전월 대비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 재고가 계절 조정 기준 9,4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외부기관들 무단 해킹 ‘불량 에이전트’ 사고사이어보안 경계 상승정부도 규제강화 나서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내부 사이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 무료고객에 최신 모델 무한제공

오픈AI, 시장확대 나서텍스트 대화도 무제한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제한 제공한다. 오픈AI는 최신 GPT-5.6의 경량 세부 모델인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어바인 10호 매장 오픈해외 9개국, 50개로 늘어  bhc 어바인 매장. [bhc 제공]  한국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