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여야 '셧다운 출구 찾기' 회동 실패

미국뉴스 | | 2019-01-04 20:20:5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장벽예산 이견 못좁혀 

오늘 다시 만나기로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2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으나 접점 마련에 실패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양당 지도부는 추가 협상을 위해 새 의회 출범 이후인 오는 4일 추가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나, 셧다운 사태의 원인이 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전망은 불투명해 보인다.

장벽건설 예산 브리핑을 겸한 이번 회동은 셧다운 사태의 출구찾기를 위해 마련된 첫 공식적 테이블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동에서 국토안보부 관리들도 장벽 건설을 "탄원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장벽 예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백악관 회동이 끝난 뒤 "장벽 문제가 우리에게 도전적 과제이긴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풀기를 원한다"며 "우리는 정부 문을 다시 열기를 원하고 있고, 오늘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니 대통령 역시 해결하길 원하더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회동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의 상·하원 지도부 인사들 사이에서 장벽건설 예산에 대한 입장 변화 조짐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AFP와 AP 통신도 이날 회의에서 셧다운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조짐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 회동 후 "앞으로 수일, 수주 내에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건설 비용을 줄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수정안조차 거부하고 56억 달러의 원안을 고수했다. 펜스 부통령은 셧다운 사태 초기에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장벽 예산을 25억 달러로 줄인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의 반응은 냉랭했다. 척 슈머(뉴욕)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대통령에게 정부를 열기 위해 우리가 지지하는 법안에 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대통령에게 직접 '당신의 정부를 계속 폐쇄하는 이유를 하나라도 말해달라'고 직접 물어봤지만 그는 마땅한 답변을 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공화당에 '예스'라고 답할 기회를 줬다"며 "우리는 대통령에게 정부 문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새 의회 개원일인 3일 하원에서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표 '패키지 지출법안'(예산안) 처리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을 예고했다.백악관은 민주당의 이런 계획을 "가망 없는 일"이라고 부르면서 이 계획은 국경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실패할 뿐 아니라 타국의 요구를 자국민의 필요보다 우위에 두는 조치라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장기전'을 불사하며 쉽게 민주당과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의 비공개 회동에 앞서 열린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셧다운은)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빨리 끝날 수도 있다"며 "셧다운은 필요한 만큼 오래 지속될 것(as long as it takes)"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와의 비공개 회동 후 트위터를 통해 다소 진정된 태도를 보이며 민주당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는 트윗을 통해 "나는 우리 국경을 지키고 현장 요원들을 지원하며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여전히 민주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그럴 의향이 있다"며 "일을 끝내자"라고 밝혔다.

트럼프-여야  '셧다운 출구 찾기' 회동 실패
트럼프-여야 '셧다운 출구 찾기' 회동 실패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운데)가 2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공화당 및 민주당 지도부가 함께 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논의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I 금융계좌 조회 거부시 중단”주의

SSA, 25개월 전 계좌 잔액까지 추적SSI 수급위한 개인 재산한도2,000달러 미신고시 불이익 #연방 생계보조금(SSI)을 수급해 온 70대 김 모 씨는 최근 갱신 심사 과정에

은퇴저축에 연방 정부가 매칭 지원

내년부터‘세이버스 매치’401(k)와 IRA 등에 적용본인 적립금의 50% 매칭부부 최대 2천달러 지원 연방 정부가 2027년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은퇴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완성차 업계, 연방 연비규제 완화 지지

주정부 소송에 맞불차량 가격 인하 효과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규제 완화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포드·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북한 해커 훔친 비트코인, 테슬라 보유량 넘어

피해규모 무려 63억달러북 연간 수출액의 3배역대 최대 탈취 규모 북한 연계 해킹조직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량을 넘어서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엘니뇨, 내년 인플레 1%p 상승 위험 요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일 연구보고서에서 엘니뇨 기상 현상이 2027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연은은 현재의 엘니뇨가 올해

스냅‘청소년 SNS 중독’소송 합의

메타·유튜브는 배상평결소셜미디어 소송 증가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해친다며 소송이 제기되자 틱톡과 알파벳, 메타에 이어 스냅도 합의로 법정 싸움을 마무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 100' 5위…리사 '빌보드 200' 35위

그룹 블랙핑크 제니[OA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톱5'에 다시 올랐다.3일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가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