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샤핑카트 재구입 비용 매년 1만달러나 돼요”

미국뉴스 | | 2018-12-20 09:09:53

샤핑카드,재구입,비용,1만달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 50~100개 이상 도난

   1개 당 제작비 150달러

   길거리에 버려지기 일쑤

‘공동의 물건’인식 절실

“샤핑카트 없어지는 건 이제 수학공식처럼 일상이 됐죠”

LA 한인마켓들이 샤핑카트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샤핑카트의 외부 반출이나 도난 때문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마켓 입장에선 별다른 해법이 없다보니 샤핑카트 도난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8일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켓마다 차이는 있지만 도난이나 파손으로 한 해 교체되는 샤핑카트의 수는 마켓 당 적게는 50개에서 많게는 100개를 넘기는 곳도 있다.

샤핑 카트를 전문적으로 훔쳐가는 절도범들도 있겠지만 걸어서 마켓을 찾은 인근 고객들이 샤핑한 물품을 나르기 위해 집으로 카트를 통째로 가져가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마켓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남체인 LA점처럼 개방형 주차장일 경우 샤핑 카트의 도난이 비교적 쉽다고 해도 대부분 폐쇄형 주차장인 마켓들이라 하더라도 샤핑카트 도난은 공통된 현상이다.

한 한인마켓 관계자는 “마켓 상호가 있는 카트가 길가에 있다며 수거해 가라는 전화가 마켓으로 심심치 않게 온다”며 “그럴 경우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수거해오는 수고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샤핑카트 한 개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130~150달러 정도. 150달러를 기준으로 한다면 마켓 당 매년 7,500~1만5,000달러가 샤핑 카트 재구입비로 지출되고 있는 셈이다. 마켓의 입장에서 보면 도난으로 인해 샤핑카트를 다시 제작하는 비용이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샤핑카트가 부족해 물건을 손에 든 채 장을 보거나 빈 카트를 찾기 위해 주차장을 배회하는 고객들, 또는 샤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을 쫓아가 카트를 넘겨 받는 고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결국 샤핑카트 도난으로 인해 불편은 고스란히 애꿎은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부 한인마켓의 경우 최근 들어 소량 구입 고객을 위해 비치된 바퀴 달린 장바구니의 도난도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샤핑카트 도난에 고충을 느낀 나머지 일부 한인마켓들이 대응책을 강구하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시온마켓처럼 샤핑카트에 잠금장치를 부착해 설정된 구역 밖으로 나가면 샤핑 카트 바퀴가 정지해 외부 반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잠금장치는 거기까지다.

대다수 한인마켓에서 샤핑카트 잠금장치를 꺼리는 이유는 갑자기 샤핑카트가 정지하게 되면 노약자들의 경우 자칫 넘어져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 

여기에 잠금장치 부착 비용도 만만치 않다보니 마켓들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차라리 신규 교체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샤핑카트를 외부로 반출하는 것이 절도 행위에 해당되지만 마켓 측에서는 고객 유지 차원에서 회수 작업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샤핑카트 분실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그저 고객들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 마켓들이 갖고 있는 한계인 셈이다. 

또 다른 한인마켓 관계자는 “샤핑카트를 자기 물건인 양 함부로 쓰거나 가져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며 “샤핑 카트는 공동의 물건이라는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반문했다.                <남상욱 기자>

“샤핑카트 재구입 비용 매년 1만달러나 돼요”
“샤핑카트 재구입 비용 매년 1만달러나 돼요”

18일 대형마켓이 있는 타운내 한 샤핑센터 입구에 샤핑카트가 놓여 있다.                                                                     <이균범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한인은행 SBA 대출 ‘활발’… 실적 32% 급등

■ FY26 1~3분기 SBA 대출총 1,178건·15억8,086만달러뱅크오브호프 아시아계 1위평균 대출 134만달러 달해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3분기 9개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장애차별 보복해고”… 한인 교수 소송

윌리엄 앤 메리대 상대“원격강의 등 편의 거부잇단 불이익·강의 배제교수위 권고 깨고 해임” 종신(테뉴어) 정교수로 대학에 재직하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한인 여교수가 대학 측으로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미국민 66%, 16세 미만 SNS 차단 법제화 지지

공화·민주 압도적 찬성‘16세 미만부터 제한’ 미국인 3분의 2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접근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대해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가족이민·입양심사시 ‘DNA 검사’ 제안 의무화

USCIS, 새 지침 발표1·2차 입증서류 미비시 즉각 제안시민권자 자녀·입양·난민 청원 등에 적용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이민 신청 심사 과정에서 혈연관계를 입증하는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기생충 감염 사태 여파 타운까지… 타코벨 매장 등 ‘썰렁’

멕시코산 상추 등 관련 미세 기생충 감염으로 발병하는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가운데 최근에는 살모넬라 식중독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도매 재고·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

전국 도매 재고가 전월 대비 완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방 상무부는 지난 6월 도매 재고가 계절 조정 기준 9,4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오픈AI·앤트로픽·메타 AI(인공지능)까지 ‘불법 해킹’

외부기관들 무단 해킹 ‘불량 에이전트’ 사고사이어보안 경계 상승정부도 규제강화 나서 메타의 인공지능(AI) 모델도 내부 사이버 보안 시험 도중 외부 기관을 해킹한 것으로 드러났다.

챗GPT 무료고객에 최신 모델 무한제공

오픈AI, 시장확대 나서텍스트 대화도 무제한 오픈AI가 챗GPT 무료 이용자에게도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무제한 제공한다. 오픈AI는 최신 GPT-5.6의 경량 세부 모델인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bhc, H마트와 손잡고 미국시장 진출 ‘박차’

어바인 10호 매장 오픈해외 9개국, 50개로 늘어  bhc 어바인 매장. [bhc 제공]  한국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별 하나 치킨’ bhc가 남가주 어바인에 위치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