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세입자 삶의 질, 주택 소유주보다 낫다

미국뉴스 | | 2018-09-18 09:09:38

세입자,삶의질,주택,소유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뛰는 집값과 렌트비로 웃고 우는 세태 속에서 주택 소유주는 행복하고 렌트 세입자는 우울할 것 같지만 하루 시간표를 비교해 본 결과, 삶의 질은 오히려 렌트 세입자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ApartmentList)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의 25~54세로서 연소득 5만달러 이상인 1만2,000명을 조사한 결과, 렌트 세입자가 주택 오너에 비해 더 많이 쉬고, 즐기며, 교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의 가치 상승이라는 경제적인 요소는 배제한 채 세입자와 소유주가 사용하는 하루 24시간만 비교했을 때 당장 수면시간만 봐도 세입자는 하루 평균 8시간24분을 자는 반면, 주택 소유주는 8시간10분으로 14분 차이가 났다. <표 참조>

1년이면 세입자가 주택 소유주보다 84시간을 더 자는 셈인데 하루 권장수면 시간인 8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0일치 이상에 해당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TV 시청과 취미 등 휴식과 레저에 쓰는 시간도 세입자가 하루 평균 12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인들과 교제 및 엔터테인먼트에 쓰는 시간도 세입자가 4분 가량 더 여유가 있었다.

조사 대상에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섞인 관계로 주 7일을 기준으로 1일 평균으로 계산한 근무시간과 출퇴근을 포함한 운전시간 비교에서는 세입자가 주택 소유주에 비해 각각 5분과 4분씩 많았다.

대신 육아시간은 세입자가 17분 적게 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각종 집안일도 23분 덜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입자가 상대적으로 자녀를 둔 비율이 낮기 때문에 17분의 차이가 났는데 자녀를 둔 경우로 동일하게 비교해도 세입자가 7분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주택 소유주에 비해 책임질 일이 적은 이유로 렌트 세입자가 더 많은 자유를 누린다는 설명으로 집안일 하나만 봐도 하루 23분의 차이가 1년이 쌓이면 140시간 이상이 된다는 계산이다. 바꿔 말해 주택 오너들은 집을 가꾸느라 주당 40시간 근무를 가정해 연간 3.5주일을 무급으로 더 일하는 셈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아파트먼트리스트의 크리스 살비아티 이코노미스트는 “세입자가 주택 오너보다 거주에 들이는 시간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대부분 재정적인 문제로 귀결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집에 투자할 것인지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세입자 삶의 질, 주택 소유주보다 낫다
세입자 삶의 질, 주택 소유주보다 낫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