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고정금리 갈아타기 재융자“쉽지않네”

미국뉴스 | 외부 칼럼 | 2018-08-15 09:09:04

고정금리,재융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변동금리 홈오너들 “금리 더 오르기 전에…”신청증가

집 내부보험 요구·카드빚 갚아라 등  요건 까다로워

“크레딧카드 밸런스 다 갚아라, 집 내부 보험 들어라…” 

변동금리 모기지를 보유한 일부 한인 주택소유들이 보다 안정적인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재융자(refinance) 신청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재융자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과거보다 다소 까다로워진 융자기관(lender)의 요구사항 때문에 재융자를 얻기가 쉽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만 내는 변동금리 모기지를 보유한 타운홈 소유주 김모(48)씨는 30년 고정금리로 바꾸려고 재융자를 신청한 끝에 4.60% 이자율로 락인하고 지난주 에스크로를 종결했다. 

김씨는 “고정금리로 갈아타면서 월 페이먼트를 묶어버린 것까지는 좋았는데 렌더가 지금까지 가입하지도 않은 집 내부보험을 요구해 앞으로 매달 60달러의 보험료를 물게 됐다”며 “또한 4인 가족에 가구 수입이 그다지 높지 않아 렌더가 모든 크레딧카드 밸런스를 0로 만들라고 요구해 친척에게 돈을 빌려 1만달러의 크레딧카드빚을 간신히 갚았다”고 말했다.  

감정가 60만달러짜리 콘도를 소유한 박모(45)씨는 “현재 재융자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데 융자 브로커가 주택소유협회(HOA) 관련 재정서류를 요구하는가 하면 지진에 대비해 거라지에 설치된 워터히터를 두 개의 끈으로 묶어 고정시키고 관련 보험 가입을 요구해 절차가 매우 번거롭다”며 “재융자를 얻기 위한 요구 사항이 이렇게 까다로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주 ‘코메리카 파이낸셜’ 융자 컨설턴트는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월 페이먼트를 낮추려는 목적으로 재융자를 신청하는 홈오너는 많이 줄었다”며 “하지만 변동금리 보유자 중 안정적인 고정금리로 바꾸려는 홈오너들은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변동금리 모기지 상품으로 가장 인기 있는 7/1 또는 10/1 상품은 7년 또는 10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간이며 이후부터는 매년 그 해의 변동금리로 이자율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당연히 현재 상황처럼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미래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로 재융자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융자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인 모기지 융자업계에 따르면 재융자를 신청 과정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포함, 총지출액이 재융자 상품별로 소득의 38~49%를 넘으면 융자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소득이 높지 않은 신청자들은 크레딧카드빚 등 각종 부채를 줄여야 하며, 렌더의 요구에 대비해 여유자금 을 확보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재융자 신청자가 콘도·타운홈 소유주인 경우 렌더 측은 해당 HOA의 재무건전성까지 점검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웰스파고 은행 스티브 양 융자담당 컨설턴트는 “한참 재융자가 활발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자격조건 및 가이드라인이 많이 완화됐지만,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재융자 자격조건이 까다롭다”며 “현 이자율과 예상 거주기간, 재융자 후 페이먼트 납부 능력 등을 검토한 뒤 신중하게 재융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균범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10만불 따고 10만불 잃어도 세금 낸다”

2026년 도박세법 변경손실공제율 90%로 제한이젠‘본전’해도‘과세’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고 똑같이 10만 달러를 잃어 실제로는 한 푼도 벌지 못한 도박꾼도 올해부터는 세금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조용한 체포’… ICE 단속 더 은밀해져

대규모 급습 대신 ‘기습’출근길·집 앞 일상 노려8월 체포 5만명‘최고치’남가주 영장 제한은 변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 단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 이민세관단속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코넬대 집단 성폭행 7명 형사기소 추진

현지검찰 수사 전격 재개한인 포함“대배심 회부” 아이비리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본보 9월23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뉴욕주 톰킨스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한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기내 캐리온 가방 ‘크면 퇴짜’… 공항 TSA 새 검색대 주의

최신형 3D CT 검색장비기존에 비해 입구 좁아랩탑 등은 안꺼내도 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도입한 최신형 3차원 CT 검색장비. <TSA>  공항 보안검색을 위해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첫 지구 궤도 진입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28일 비행 중 엔진 결함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십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송금 건수 줄었지만 총 규모는 소폭 증가

■ 9개 은행 추석송금 집계1,448만달러→1,468만달러건수는 5,351건, 11% 줄어평균 송금 2,743달러 달해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이 제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아이스커피 들고 구직 면접?…‘세대간 문화 논쟁’

온라인 ‘커피게이트’ 격론“프로답지 못해”지적에“시대착오적”갑론을박 구직 면접장에 들고 간 ‘아이스 커피’ 한 잔이 직장가에서 때아닌 세대 간 이념·문화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형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미 국채 금리 5%대 시대… 이제 ‘뉴 노멀’

수십년래 최고치 경신“시장에 근본적 변화”연내 6% 돌파 전망까지글로벌 국채도 4% 돌파 미국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연일 돌파하며 고물가·고금리의 새로운 ‘뉴 노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월급 받아도 월세 빠듯”… 중산층 세입자도 ‘허덕’

연체·미납 경험 21.6%나1년 새 7.3%포인트 급증LA 중간 렌트 2,081달러전국보다 약 50%나 높아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까지 치솟는 렌트를 못내는

트럼프 행정부, 연비규제 대폭 완화

교통부, 최종 기준 확정“신차 비용 절감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연방 교통부는 28일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갤런당 50.4마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